MS, 손동작으로 조작 가능한 휴대폰 선보인다

[안희권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키넥트처럼 손동작만으로 조작할 수 있는 윈도폰 단말기를 준비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IT매체 더버지는 MS가 올 연말 스마트폰 화면을 직접 터치하는 대신 손가락 움직임만으로 제어할 수 있는 맥클라렌폰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9일(현지시간) 전했다.

맥클라렌폰은 노키아가 수년간 개발해온 동작감지 기술인 3D 터치(또는 리얼모션)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MS는 스마트폰에 여러 개 센서를 장착해 3D 터치시스템을 구현하고 이를 통해 게임이나 앱을 손동작으로 조작할 수 있게 만들 예정이다.

맥클라렌 기술은 노키아 단말기만 접목하고 삼성이나 HTC 등 다른 회사 윈도폰에 적용하지 않을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아마존도 3D 동작 감지 스마트폰을 준비하고 있어 내년부터 동작 감지 기능이 고성능 스마트폰 시장의 핫이슈로 부각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