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례기자] 삼성이 세월호 피해지원에 나섰다. 앞서 삼성은 이재용 부회장 등 경영진이 세월호 사고 희생자의 합동 분양소를 찾아 조문하기도 했다.
23일 삼성은 세월호 사고에 따른 국가적 아픔을 함께 하고, 보다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힘을 보태고자 이날 오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150억원을 기탁했다고 발표했다.
박근희 삼성사회봉사단 부회장은 성금을 전달하는 자리에서 "세월호 사고로 피해를 입은 유가족과 실종자 가족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고, 안전한 사회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은 지난달 말 이재용 부회장을 비롯한 최지성 미래전략실장(부회장) 등 경영진 50여명이 함께 분향소를 찾아 세월호 사고로 인한 희생자와 국민의 아픔에 동참하고 기성세대로서 깊은 책임과 함께 안전관리에 대한 의지를 다지기도 했다.
또 삼성에 이어 재계의 피해 복구를 지원하는 성금 기탁이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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