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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비 "中·日이어 韓업체와 영상기술 제휴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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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비비전으로 영상 사업 진출···국내서 첫 시연회

[민혜정기자] 음향 기술 업체로 유명한 돌비 래버러토리스(이하 돌비)가 실제 밝기에 가깝게 화질을 구현하는 '돌비비전' 기술로 영상 사업에 진출한다.

이를 위해 돌비는 중국 TV 제조사 TCL, 일본 TV 업체 샤프와 제휴, 돌비비전을 이들 제조사 TV에 적용한다. 국내 TV 제조사와도 제휴를 협의 중이다.

김재현 돌비코리아 대표는 2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돌비비전 시연회에서 "돌비비전을 TV에 적용하기 위해 상위 TV메이커(제조사)들과 협의 중"이라며 "여기에는 한국 대표업체들도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

돌비의 돌비비전은 UHD와 HD 비디오 신호를 왜곡없이 디스플레이에 전달해 사물의 밝기를 1만니츠(nits, 빛의 밝기를 나타내는 단위)까지 구현할 수 있는 영상 기술이다. 태양은 빛의 밝기 정도가 16억니츠고 빛이 하나도 없는 암흑 상태는 0이다. 기존 TV는 최대 밝기가 100니츠 정도이기 때문에 실제 사물의 밝기를 나타내는데 한계가 있다.

김재현 대표는 "돌비비전 기술론 1만니츠까지 구현할 수 있지만, 디스플레이 한계상 현재 4천니즈까지 밝기를 표현할 수 있다"며 "일반 TV에서 꽃을 보고 '노랗다'라고만 표현할 수 있다면 돌비비전이 적용된 TV에선 '누렇다' '누르스름하다' 등 다양한 색 표현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돌비는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2014에서 돌비비전을 처음으로 공개해 TV 제조사, 콘텐츠 제작자, 방송국으로부터 관심을 받았다.

TCL과 샤프는 올해 연말 돌비비전이 적용된 TV를 출시할 예정이다. 돌비는 국내 다양한 TV에 돌비비전을 적용하기 위해 국내 TV 제조사들과도 협의 중이다.

영화와 텔레비전 방송을 위한 돌비비전 제휴사로 현재 마이크로소프트 엑스박스 비디오, 아마존 인스턴트 비디오, 넷플릭스, 부두가 결정됐다.

김 대표는 "돌비는 50년동안 오디오를 전문으로 다뤄웠던 회사"라며 "돌비비전은 돌비가 영상사업으로 진출하는 신호탄"이라고 강조했다.

김재현 돌비코리아 대표는 "돌비 비전이 제공하는 더 넓은 밝기 범위와 색상 영역, 명암은 해상도, 화면 크기, 시청 거리의 제한으로 이전에 경험하지 못한 차원의 실제와 같은 시청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혜정기자 hye55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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