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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한국 생산 쉐보레 21만8천대 리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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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위험 결함

[정기수기자] GM(제너럴모터스)이 한국에서 2004∼2008년 생산한 쉐보레 구형 아베오와 옵트라 21만8천대를 리콜키로 했다.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21일(현지시간) GM 측이 이들 차종의 헤드라이트 과열로 인해 화재를 발생시킬 수 있는 결함이 발견돼 리콜 결정을 알려왔다고 발표했다.

GM은 "GM코리아에 합병된 대우차가 한국 공장에서 조립한 차량들"이라며 "몇 건의 화재가 발생했으나 인명 피해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GM은 결함의 원인을 계속 조사하고 있다.

GM은 전날에도 4건의 리콜 사유가 발생해 2005년 이후 연식 세단과 크로스오버 차량 등 모두 240만대를 리콜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GM은 올들어 모두 29번에 걸쳐 리콜을 하게 됐고, 리콜 대상 차량 수는 미국에서만 총 1천360만대다. 전 세계 리콜 규모는 1천560만대에 달한다.

정기수기자 guyer7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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