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수기자] 기아자동차는 영국에서 판매된 '스포티지'와 '쏘울' 7천여대를 안전벨트 결함 문제로 리콜한다고 12일 발표했다.
이번 리콜은 안전벨트의 프리텐셔너(pre-tensioner) 부품에서 결함이 발견됨에 따른 것이다. 프리텐셔너는 사고 위험 시 안전벨트를 당겨 운전자가 앞으로 튕겨나가지 않도록 하는 장치다.
기아차는 "현재까지 이 문제로 인해 사고가 발생한 경우는 발견되지 않았다"며 "차량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한 결과 일부 프리텐셔너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어 리콜을 실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리콜 대상은 스포티지의 경우 2011년 10월~2012년 11월 슬로바키아 공장에서 생산된 5천787대다. 쏘울은 2011년 8월~2012년 3월 국내 광주공장에서 제작된 1천432대다.
기아차 영국 법인은 해당 차량 소유주에게 리콜 사실을 알리고 무상 수리를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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