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경기자] 한국은행이 동전의 원활한 유통을 촉진하기 위해 오는 5월 한 달간 '범국민 동전교환운동'에 나선다.
한은은 지난 2008년부터 매년 5월이면 가정이나 사무실 등에 방치된 동전을 금융기관 등으로 환류 시켜 이를 재유통시키 위해 범국민 동전교환운동을 하고 있다.
이 운동은 전국은행연합회, 새마을금고·신협·상호저축은행중앙회, 우정사업본부 및 홈플러스와 공동으로 진행한다.
전국 금융기관의 2만1천여개 영업점에서 동전을 은행권으로 교환할 수 있다. 은행권으로 교환할 수 없는 자투리 동전은 고객이 원할 경우 금융기관 창구에 비치된 '자투리동전 모금함'에 모아 해당 금융기관이 사회복지단체 등에 전액 기부할 계획이다.
전국(제주지역 제외)의 홈플러스 매장에서는 동전을 포인트로 적립한 후 홈플러스, 주유소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상품권을 구매할 수 있다. 동전 적립기는 서울·경기지역은 내달 1일부터 이용할 수 있다. 다른 지역은 6월말까지 순차적으로 설치된다.
한은은 동전교환운동에 기여한 우수 기관(개인 및 단체)에는 한국은행 총재 표창장과 부상품을 수여하고, 특히 10원화 회수실적과 노력이 우수한 단체에는 소정의 포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한편, 한은은 주화를 대량으로 취급하는 주화수급처간 자율거래 편의를 위해 본부 및 지역본부 홈페이지에 '주화수급정보센터'를 개설했다. 수급처 명단, 소재지, 연락처, 공급(필요) 주화종류 등의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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