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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창규 KT "독한 마음으로 제대로 일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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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예퇴직 마무리 "가슴 아프고 책임감 느껴"

[정미하기자] 황창규 KT회장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퇴직으로 술렁이는 내부 분위기 단속에 들어갔다. 황 회장은 또 27일 시작되는 영업재개를 앞두고 "독한 마음으로 제대로 일해보자"며 임직원들을 독려했다.

25일 KT에 따르면 황 회장은 전날 전 임직원에게 이메일을 보내 "적당히 대충 살아남자는 타성은 과감히 깨뜨리고 독한 마음으로 제대로 일해보자"고 말했다.

황 회장은 특히 최근 이뤄진 명예퇴직에 대해 언급했다. 황 회장은 "수십 년간 회사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이 떠나게 돼 KT 수장으로서 가슴 아프고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황 회장은 "퇴직하시는 분들의 명예를 위해서라도 힘내어 일어나자"며 "미래에 대해 막연한 불안감은 버리고 1등 KT가 되도록 다 같이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황 회장은 앞으로의 혁신 방향도 제시했다.

황 회장은 "최대한 빨리 업무체계를 정비해 고객 최우선 기조가 흔들리지 않도록 하겠다"며 "엄격한 평가와 공정한 보상으로 도전하는 사람에게 기회의 문을 열어 주겠다"고 말했다.

특히 황 회장은 "적당히 대충 살아남자는 타성은 과감히 깨뜨리고 독한 마음으로 제대로 일해보자"고 혁신을 당부했다.

그러면서 황 회장은 "KT인이라는 사실 자체가 명예가 되고, 신용장이 되고, 가족의 든든한 울타리가 되는 1등 KT를 우리 같이 만들어가자"고 주문했다.

정미하기자 lotu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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