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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1분기 실적 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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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버용 칩 판매 호조로 순익 증가…IoT 매출 32% 성장

[안희권기자] 인텔이 1분기에 시장 기대치와 비슷한 실적을 올렸다고 비즈니스인사이더가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인텔의 1분기 순익은 지난해 20억4천500만달러(주당 40센트)에서 5% 줄어든 19억4천700만달러(주당 38센트)로 집계됐다. 서버 등 데이터센터용 칩 판매는 호조세를 유지했지만 매출액 60%를 차지하는 PC용 칩 판매가 부진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런 상황 속에서도 인텔은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1분기 주당 이익을 기록했다. 인텔 1분기 주당 이익은 38센트로 월가 전망치 37센트보다 높게 나왔다.

매출액은 1년전 125억8천만달러에서 1% 증가한 127억6천만달러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는 월가 전망치 128억1천400만달러를 밑도는 것이다.

사업별 매출액을 보면 PC 클라이언트그룹은 지난해보다 1% 줄어든 79억4천100만달러, 데이터센터그룹은 11% 늘어난 30억8천700만달러, 모바일 커뮤니케이션그룹은 지난해보다 61% 줄어든 1억5천600만달러, 사물인터넷(IoT) 관련 매출액은 32% 증가한 4억8천200만달러로 나타났다.

한편, 2분기 매출액은 125억~135억달러, 총마진은 63% 전후로 예상됐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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