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라인 2Q 전부문 고루 성장할 듯'…하나證

[이경은기자] 하나대투증권은 15일 네이버의 라인이 2분기 게임, 광고 등 전 부문에서 고루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황승택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라인의 2분기 실적은 게임, 스탬프, 광고 등에서 전방위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1월말 출시한 모바일게임 '디즈니츠무츠무'가 현재까지도 다운로드 1위, 매출 3위를 지키고 있어 2분기 실적 성장에 결정적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했다.

광고 부문에 대해서는 "공식계정 광고주 수의 공격적인 증가세에 힘 입어 라인 내에서 최고의 성장 속도를 구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일본의 경우 작년 말 96개를 기록했던 유료 광고주가 1분기말 130여개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또한 상반기 중 '비즈니스커넥트', '크리에이터스마켓' 등의 신규 비즈니스가 오픈 예정이어서 트래픽 증가와 더불어 성장을 가속화시킬 것으로 전망했다.

라인의 1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순매출은 1천504억원 수준으로 예상된다"며 "지난 4분기 회계변경에 따른 100억원 내외의 매출 소급인식분을 제외할 경우 1분기 성장률은 18.5%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