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준기자] 알뜰폰업체들이 이동통신사들의 자회사를 통한 알뜰폰 시장 진입에 반대한다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한국알뜰통신사업자협회는 10일 이동통신사들의 알뜰폰 시장 진출 시도가 알뜰폰 산업생태계의 심각한 왜곡과 파괴로 이어질 수 있다며 진출을 자진철회할 것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또한 협회는 정부에 이통사들의 알뜰폰 진입에 대해 명확한 기준을 마련해 규제할 것을 촉구했다.
협회는 이동통신사들의 알뜰폰 시장 진출의 문제점으로 ▲시장지배력 전이에 따른 시장 왜곡 ▲정부의 알뜰폰 활성화 정책 근본 취지에 위배 ▲무분별한 사업자난립으로 시장질서 파괴 ▲알뜰폰이 이동통신사 규제회피 수단으로 사용 ▲알뜰폰 산업생태계 및 알뜰폰 업체 고사 등을 제시했다.
이에 협회는 이통사들이 기존 진출한 자회사(SK텔링크를 뜻함)의 자진 철수와 추가진출 자진철회를 촉구하고 주기적으로 반복되는 이통사들의 알뜰폰 시장 진입에 대한 정부의 확고한 의지 표명과 진입금지 대책 마련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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