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올해 애플이 3분기를 전후로 신제품을 대거 선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IT매체 맥루머스닷컴은 대만 투자사 KGI증권 보고서를 인용, 애플이 올해 아이맥을 비롯해 아이패드, 아이워치, 아이폰 등 6가지 제품의 신모델을 공개할 것이라고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KGI증권 밍치궈 애널리스트는 투자보고서에 애플이 2분기에 저가형 아이맥을 공개하고 3분기에 아이패드 에어2, 아이패드 미니, 아이워치, 4.7인치 아이폰을 내놓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후 애플TV와 12인치 초슬림형 맥북, 맥북프로가 막바지에 나오고 4분기에 5.5인치 아이폰이 소개될 것으로 예측됐다.
밍치궈 애널리스트는 제품 출시 일정과 함께 세부 사양을 공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애플 기대작인 아이워치는 생체 측정 기능을 지닌 패션 아이템으로 애플 기기와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다. 이 제품은 1.3인치와 1.5인치 등 2가지 크기로 만들어지며, 화면엔 플렉시블 아몰레드 디스플레이가 장착된다.
또 사파이어 커버렌즈와 생체 측정 센서, NFC칩, 무선 충전, 200~250mAh 배터리 등이 들어간다. 디자인은 매우 얇고 가볍게 만들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밍치궈 애널리스트는 애플이 아이워치를 최대 1천달러를 포함해 다양한 가격으로 판매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이폰6는 소문처럼 4.7인치와 5.5인치 2가지 모델로 나올 전망이다. 해상도는 1334x750(326ppi)와 1920x1080(401ppi)를 각각 지원하며, 애플칩 A8과 1GB 램, 터치 아이디(지문 인식 장치) 등을 탑재한다.
밍치궈 애널리스트는 아이폰6가 전작보다 베젤이 10~20% 얇고 두께는 6.5~7mm 수준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4.7인치 모델은 9월, 5.5인치 모델은 그 이후에 나올 것이라고 봤다.
아이패드 에어2는 A8 애플칩과 터치 아이디, 800만 화소 카메라가 탑재된다. 이 제품은 10월에 나온 전작보다 더 빨리 출시될 것으로 전망됐다. 아이패드 미니 레티나 새모델도 아이패드 에어2처럼 A8과 터치 아이디, 8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할 예정이다.
그는 또 애플이 냉각팬을 없앤 초슬림형 맥북에어 12.9인치 모델을 준비하고 있다고 봤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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