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정기 임원 인사 단행

SK그룹은 29일 SK케미칼 홍지호 대표이사 부사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하고, 전무 10명과 신규임원 49명 등 총60명에 대한 정기 임원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고 발표했다.

SK는 지난 10월 제주선언에서 발표한 3대 생존조건의 달성과 계열사별로 추진하고 있는 책임경영 시스템을 정착시키기 위해 대표이사 등 CEO(최고경영자)급 인사는 최소화하는 대신 이를 구체적으로 실행할 담당 임원들은 40대 초반의 젊은 인사들로 대거 발탁했다고 밝혔다.

SK는 신규임원의 평균연령이 44세일 정도로 연공서열에 따른 기존의 인사관행을 배격하고 경영성과와 능력을 중심으로 젊은 인재를 발탁함으로써 '새로운 시대에 부응하는 SK의 젊은 기업상'을 제시한 것이 이번 인사의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SK의 등기이사에 대한 정기 인사는 각 사별로 내년 2~3월경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결정된다.

다음은 SK그룹의 승진 및 관계사 이동 인사 명단.

◆SK(주) <전무>△방엽성 △최용문 △지성태 △정만원 <상무> △안희준 △김현무 △장진원 △이기화 △김 철 △금창국 △한병진 △곽병성 △정태민 △권숙형 △백치옥 △이동하 △김헌표

◆SK글로벌 <상무> △이영우 △장재종 △이승수 △정응진 △김재하 △김승재 △이근필 △한건웅 <에너지 판매부문 상무> △원종건 △반영석 △권성호 △문종훈

◆SK텔레콤 <전무> △이방형 △조민래 △나상천 <상무> △나용수 △이상연 △황명주 △장동현 △지동섭 △이형희 △이수혁 △서정원 △김성봉 △박성균 △안회균

◆SK케미칼 <대표이사 사장> △홍지호 <전무> △윤인선 <상무> △곽규대 △임재봉 △이인석

◆SKC <전무> △황인범 <상무> △이태화 <화학사업부문 상무> △이은호

◆SK건설 <상무> △황희태 △최낙문 △박창배

◆SK해운 <전무> △박연욱

◆워커힐 <상무> △권용성

◆SK 가스 <상무> △김충의

◆SK C&C <상무> △박재모 △김봉오 △변명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