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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서도 창업생태계 조성"…대전 창조경제혁신센터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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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 "올 하반기까지 6~7개 창조경제혁신센터 만들 것"

[백나영기자] 지역 전략산업을 육성하고 창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전방위적인 지원을 수행할 '대전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오는 26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미래창조과학부는 25일 경기도 과천 미래부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창조경제의 전진기지 역할을 수행할 '창조경제혁신센터'를 국내 최초로 대전에서 개소한다"고 발표했다.

창조경제혁신센터는 앞으로 지역 혁신주체들의 콘트롤타워 역할을 하며 규제개선, 국비지원 등을 건의하고 기존 지원기관들과 연계해 지역 전략산업과 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기술개발, 인력 양성, 해외시장 진출 등을 지원한다.

특히 정부는 40년 동안 축적된 대덕밸리의 연구기반, KAIST 등 인재양성 기관, 대덕특구의 창업·벤처 생태계 등 대전이 고루 갖추고 있는 산·학·연 인프라를 통해 지역창조경제의 롤 모델을 만들어 낸다는 전략이다.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는 먼저 그동안 지역 내 논의를 통해 도출된 5개 전략산업 분야(무선통신융합, 로봇자동화, 메디바이오, 금속가공, 지식재산서비스)에 대해 대전 발전연구원 등과 협력해 지역 내 기업들의 성장지원과 규제완화 방안을 5월까지 마련할 예정이다.

연구원, 대학(원)생, 산업체 종사자 등 개개인의 도전정신과 기업가정신을 제고하기 위한 기업가정신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아울러 지역의 창업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유망 예비창업자를 선별해 투자와 함께 집중 보육하는 지역 창업 엑셀러레이터를 육성한다. 미래부가 운영하는 글로벌엑셀러레이터와 중기청의 글로벌시장형 창업R&D와도 연계할 계획이다.

최소의 시간과 비용으로 아이디어에서 사업화까지 지원하는 '6개월 챌린지 플랫폼'을 구축·운영한다. 온라인 창조경제타운과 혁신센터에서 발굴된 지역의 우수 아이디어는 컨설팅·시제품 제작 등 사업화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발전시키고, 민관합동 창조경제추진단을 통해 투자 유치 및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또한 창업자와 투자자 등이 소통·협업할 수 있는 교류공간 운영을 통해 다양한 네트워킹 프로그램과 창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는 KAIST에 설치되며, 초대 센터장으로는 송락경 KAIST 초빙교수가 선임됐다. 송락경 대표는 KTB 인큐베이팅 대표이사, 대덕연구개발지원특구 사업화 본부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미래부 박항식 창조경제조정관은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를 시작으로 다른 광역시·도로 확산해 창조경제의 지역확산과 오프라인에서의 창조경제 구현을 선도해 나가도록 할 계획"이라며 "먼저 올 상반기는 대전, 대구 두 지역에 집중하고 각 지역의 특성에 맞춰 하반기에는 6~7개 정도를 개소하고, 내년 상반기까지는 전국 17개 시·도에 모두 설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백나영기자 100n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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