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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 브랜드가치로 G마켓 제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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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쇼핑몰 부문 1위·유통부문 4위 차지

[장유미기자] 11번가가 온라인쇼핑몰을 통틀어 처음으로 브랜드가치 1위에 올랐다.

오픈마켓 11번가는 오픈마켓 부문 브랜드가치 1위, 유통부문 4위에 등극했다고 18일 발표했다.

브랜드 가치평가 전문기업인 브랜드스탁이 발표한 '2014 대한민국 브랜드 스타' 조사결과, 11번가는 G마켓과 옥션을 제치고 온라인쇼핑몰 업계 1위에 올랐다.

또 11번가는 유통업종 부문에서도 이마트, 롯데백화점, 롯데마트에 이어 4위를 차지하며 홈플러스(5위), 신세계백화점(6위) 등 대형 유통채널을 제쳤다. 전체 업종 순위에서 11번가는 34위에 랭크되며 홈플러스(35위), 신세계백화점(39위), G마켓(41위) 보다 높게 나타났다.

브랜드스탁은 각 부문별 대표 브랜드 900여개의 브랜드가치 지수(BSTI, BrandStock Top Index)를 브랜드스탁 증권거래소의 모의주식 거래를 통해 형성된 브랜드주가지수(70%)와 소비자조사지수(30%)를 결합해 평가하고 있다.

11번가 관계자는 "그동안 꾸준히 강조해 온 '4대 보상제'를 비롯해 '연중무휴 24시간 콜센터 운영' 등 11번가만의 신뢰 정책이 주효했기 때문"이라며 "고객의 쇼핑 피로도를 줄인 큐레이션 서비스 '쇼킹딜'과 '모바일 11번가' 등이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11번가 박준영 마케팅실장은 "2008년 오픈 이후 늘 새롭고 편리한 쇼핑을 제안해 온 우리의 도전이 소비자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며 "타 온라인쇼핑몰보다 더 경쟁력있는 가격과 고객 서비스로 우리의 브랜드 가치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유미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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