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미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 18일 테헤란로 커뮤니티 센터 앤(&)스페이스에서 '스타트업 얼라이언스' 개소식을 열었다고 발표했다.
스타트업 얼라이언스는 미래창조과학부가 인터넷 선도기업, 국내외 투자기관, 창업보육기관, 관련 협회·단체, 미디어 등과 함께 지난해 7월4일 신설한 민·관 협력 네트워크다. 김상헌 네이버 대표가 의장을 맡고 50개 기업과 기관이 참여한다.
앞으로 얼라이언스는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의 활성화와 성공적인 해외진출 지원을 목표로 ▲우수 인재들의 교류·협력의 장 마련을 통한 창업 활성화 ▲네이버·다음 등 인터넷 선도기업들의 효율적인 스타트업 지원 ▲유망 초기 스타트업과 국내·외 투자자 연결 ▲해외시장 정보제공 및 해외 스타트업 커뮤니티와의 네트워킹 ▲정부, 선도기업, 엔젤·벤처투자자, 학교, 창업보육기관, 엑셀러레이터 등 스타트업 생태계 구성원간의 정보공유의 장 마련 등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얼라이언스 임정욱 센터장은 "향후 미래부 등 정부·공공기관, 얼라이언스에 참여 중인 다양한 투자기관·창업보육기관 등과 상호 스킨쉽을 강화하면서 민·관 협력사업 등 효과적인 스타트업 지원 방안을 지속 발굴해 나가겠다"며 말했다.
미래부 윤종록 차관은 "성공경험을 가진 선배기업이 자신이 보유한 노하우와 기술력, 인프라를 활용해 후배기업인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프로그램 등은 선도기업과 후발기업의 동반성장 모델을 구현하는 사례로써 그 의미가 크다"면서 "우리 인터넷 선도기업들이 돈 잘 벌고 좋은 서비스를 하는 '굿 컴퍼니(Good Company)'를 넘어 상생하는 산업 생태계 구축에 일조하는 '그레이트 컴퍼니(Great Company)'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서울 강남 테헤란로에 위치한 커뮤니티 센터 '&스페이스'에서 열린 개소식에는 윤종록 미래부 차관, 이석우 카카오 대표, 고영하 한국엔젤투자협회 회장, 이민화 카이스트 교수, 김봉진 우아한 형제들 대표, 이원재 요즈마그룹 지사장을 비롯한 50여개 참여기관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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