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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협력사 사회공헌 지원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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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컨설팅·자금 등 지원…내달 대상업체 선정

[정기수기자] SK이노베이션이 중소 협력업체의 사회공헌 활동을 지원하는 '행복한 동행' 사업을 본격화한다.

이 사업은 사회공헌 아이디어나 의지가 있어도 예산과 인력, 노하우 등이 부족해 실행에 옮기지 못하는 협력사들에 전문 컨설팅부터 자금까지 패키지로 지원하는 신개념의 동반성장 프로그램이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실험적으로 도입한 행복한 동행 프로그램을 올해부터 본격화하기로 하고, 240여개 협력업체들을 대상으로 사회공헌 아이디어 공모에 나선다고 13일 발표했다.

이날 SK이노베이션은 서울 서린동 사옥에서 SK그룹 동반성장위원장인 김재열 부회장, 동반성장위원인 차화엽 SK종합화학 사장, 기아대책 이성민 회장, 협력사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공헌 공모사업 설명회를 열었다.

SK이노베이션은 다음달 초까지 자사 및 SK에너지, SK종합화학 등 주요 자회사의 협력업체들로부터 아이디어를 제안받아 심사한 뒤 최소 6개 이상의 지원 대상 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공모 분야는 협력사 소재지 지역사회의 ▲저소득층 교육 인프라 지원 등 교육격차 해소 ▲문화체험 기회와 문화공간 확대 ▲대기오염 등 환경문제 해소 ▲취약계층 복지 지원에 공헌할 수 있는 아이디어 등이다.

SK이노베이션은 선정된 협력사들에 3천만원 내외의 사회공헌 활동 자금을 지원하는 한편, 전문 NGO인 기아대책과 파트너십을 이뤄 사회공헌 노하우 등을 전수하는 컨설팅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행복한 동행' 사업은 SK이노베이션이 국내 기업 중 처음으로 체계화한 '동반성장 2.0' 모델"이라며 "이 사업을 계속 발전시켜 동반성장과 사회공헌의 두 마리 토끼를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이 사업 공모를 통해 공항석유, 일산화학공업, 국제플랜트, 대광석유, 애트 등 5개 협력사를 지원 대상으로 선정한 뒤 사업 자금과 컨설팅 등을 제공했다.

이 중 공항석유는 소재지인 서울 강서구의 다문화가정과 일반 가정을 멘토-멘티로 묶어주고, 다문화가정 부부들의 합동 결혼식을 마련하는 '행복 업(Up)! 희망 업(Up)! 힐링 스쿨' 사업을 시행했다. 이를 통해 지난해 24가구가 다문화 부부교육 등을 하는 힐링 스쿨에 참여하고, 다문화 부부 8쌍이 결혼식을 올렸다.

또 비닐하우스용 비닐을 생산하는 일신화학공업은 '해피 그린하우스' 프로그램을 통해 지적장애인 시설 두 곳에 비닐하우스를 설치하고, 40여회의 영농 캠프를 열어 장애인들의 직업 훈련과 원예치료를 도왔다.

이밖에 ▲결손가정 아동 60명과 임직원 간 1대1 결연 및 힐링캠프 실시(국제플랜트) ▲여성 장애인 1천100여명 대상의 여가문화 프로그램 운영(대광석유) ▲취약계층 45가구의 주거환경 개선(애트) 등 성과도 거뒀다.

정기수기자 guyer7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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