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혜정기자] LG전자의 노트북 PC '그램이 '세로줄' 논란에 휩싸였다.
이용자들이 노트북 화면에 세로줄이 생겨 사진을 감상하거나 이미지 작업을 할 때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불만을 제기하고 있기 때문. 또 LCD 패널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주장이다.
그러나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 측은 제품에 전혀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 '그램'을 구매한 고객 중 일부가 노트북 화면에 생기는 세로줄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클리앙·뽐뿌, 네이버 LG 노트북 관련 커뮤니티 등에는 이같은 문제를 지적하는 소비자 불만이 심심찮게 올라오고 있다.
네이버 카페에서 'sasXXXX'라는 아이디로 활동중인 이용자는 "세로선이 생긴다는 건 화소나 광원 등 패널에 문제가 있다는 것"이라며 "LG전자에 문의해봐도 정상적인 제품이기 때문에 교환이 불가능하다는입장만 통보할 뿐 세로줄이 생기는 원인은 알려주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패널 문제" vs "문제 없다"
'그램'은 지난해 1월 출시된 초경량 노트북이다. 무게는 980g에 불과하지만 광시야각 패널, 인텔 4세대 코어 프로세서 등이 장착돼 이용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그러나 일부 이용자들이 노트북 화면, 특히 파란색 화면에 생기는 세로줄로 사진을 감상하거나 이미지 작업을 할 때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윈도 기본 배경 화면이나, 작업 표시줄 등 파란색 부분에 세로줄이 두드러진다는 것이 이들의주장이다.
이와 관련 LG전자 측은 LCD 패널의 특성 때문에 세로줄이 나타난다고 느껴질 뿐 제품 자체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LG전자 관계자는 "LCD의 R(빨간색)·G(녹색)·B(파란색)으로 이뤄진 컬러필터 특성상 다른 색보다 밝게 보이는 녹색의 경우 불이 들어오거나 패턴에 따라 도드라져 보여 선처럼 보일 수도 있다"면서도 "이는 LCD 패널 자체의 특징일 뿐 제품(그램)과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세로선이 보인다고 느껴지는 것 역시 개인차"라고 강조했다.
LCD는 광원에서 나온 빛이 R·G·B 컬러필터를 통과하면서 영상을 구현한다.
해당 디스플레이를 공급한 LG디스플레이 관계자도 "디스플레이엔 아무런 문제가 없다"며 "세로줄 문제와 관련해 문의를 받은 적도 없다"고 잘라 말했다.
/민혜정기자 hye55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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