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전국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기획&시리즈
스페셜&이벤트 포럼 리포트 아이뉴스TV

소니 디지털 포토 프린터 DPP-EX5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디지털 카메라의 보급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 이제는 공원에 가 봐도 필름을 사용하는 카메라보다는 디지털 카메라를 더 많이 볼 수 있고, 지하철이나 대학가 주변에서도 10대들 사이에서 디지털 카메라를 이용해 수시로 촬영하는 모습을 심심치 않게 보게 된다.

이처럼 디지털 카메라가 대중화되다 보니 이와 관련된 시장도 함께 급속도로 커지고 있다.

디지털 카메라를 위한 솔루션 중 가장 큰 관심을 끌고 있는 것이 바로 프린팅이다. 사진을 찍었으면 출력을 생각하는 것은 당연지사. 따라서 디지털 카메라 사용자들은 찍은 사진을 쉽게 볼 수 있고, 오랫동안 남기기 위해 출력하는 방법에 대해 여러 가지로 생각하고 있다.

디지털 이미지를 출력하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겠으나 현재 주로 사용되는 방법은 크게 세 가지이다. 첫 번째가 가정에서 쉽게 뽑을 수 있는 잉크젯 프린터를 통한 출력이다. 그리고 두 번째는 인터넷을 통한 디지털 인화이다. 그리고 세 번째가 최근 들어 인기를 끌고 있는 염료 승화형 방식을 이용한 출력이다.

두 번째 방식인 온라인 현상소를 통한 사진 인화는 인터넷을 통해 사진을 주문하고, 인화된 사진을 우편으로 받는 방식이지만, 잉크젯이나 염료 승화형 프린터를 통한 출력은 몇 십 만원대의 프린터만 구입하면 가정 내에서도 간편하게 원하는 사진을 바로 바로 출력할 수 있다는 장점으로 많이 선호하고 있는 추세이다.

지금 리뷰하는 소니사의 DPP-EX5 포토 프린터는 기존에 우리가 흔히 사용하던 잉크젯 방식이 아닌 염료 승화형 방식이다. 염료 승화형 방식은 잉크젯 프린터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풍부한 색감과 세밀한 영상을 표현하여 주기 때문에 최근 개인용 이미지 출력을 위해 많이 활용되고 있는 추세이다.

우선 소니의 DPP-EX5 포토 프린터를 리뷰하기 전에 염료 승화형 방식에 대해 이해를 돕고자 간단히 인쇄 방식을 살펴보도록 하자.

SONY DIGITAL PHOTO PRINTER DPP-EX5

잉크젯 방식은 CMYK(파랑, 빨강, 노랑, 검정) 각 색의 잉크를 노즐의 끝에서 종이로 뿌려내 착색시켜 사진을 출력한다. 어떻게 보면 우리가 도화지에 물감으로 그림을 그리듯이 가장 간단한 인쇄 방법 중 하나이다.

그리고 이 보다 한 단계 더 진화된 실제 색상에 가깝게 표현해 낼 수 있는 6색을 조합하는 방식의 프린터들도 출시되어 있는 상태이다.

이처럼 잉크젯 방식은 잉크를 한번에 뿌려내어 착색하기 때문에 속도는 대체로 빠르지만 입자의 기본이 되는 도트(Dot)의 크기 조정이 불가능하다는 단점이 있다. 따라서 출력된 사진을 가까이 보면 도트가 눈에 띈다.

이와 반대로 서멀(thermal)헤드와 잉크시트 리본을 사용하는 염료 승화형 포토 프린터는 비충격 방식의 하나로 팩스와 영수증 등을 인쇄하는 소형 프린터의 감열 방식과 거의 동일하다. 잉크젯 프린터처럼 잉크를 뿌려대는 방식이 아니라 열에 의해 인쇄를 한다는 얘기이다.

일반적으로 물체는 고체 상태에서 열을 가하면 녹아서 액체가 되고 이를 더욱 가열하면 기화하게 된다. 그리고 고체에서 바로 기체가 되는 것을 승화라고 한다.

이처럼 승화하는 성질을 가진 고체 잉크에 서멀(Thermal)헤드에서 이미지의 컬러 농담에 따른 가열 정도에 따라 승화하는 량을 조절하여 인쇄하는 방식을 염료 승화형 방식이라고 한다.

이와 같은 방식으로 인쇄한 결과물을 보면 일반 사진과 전혀 다를 바 없이 선명하고 깨끗한 출력물을 감상할 수 있다.

▶ 염료 승화형 방식의 인쇄 과정

그러면 염료 승화형 방식이 왜 잉크젯 보다 색감이 풍부하고 보다 선명한 느낌을 받는 것일까? 염료 승화형 방식에서의 인쇄는 R(Red), G(Green), B(Blue) 픽셀 하나하나가 프린터의 C, M, Y, K 잉크리본에 의해 전사되는 픽셀과 1:1로 대응되며, 또한 그 픽셀이 1,670만 컬러 계조를 동시에 표현하여 준다.

바로 이 부분이 잉크젯 방식과 가장 큰 차이점이다. 잉크젯 프린터는 오로지 두 가지 방식에 의해서 인쇄가 이루어진다. 잉크가 뿌려지느냐 안뿌려지느냐의 두 가지 조합으로 색을 만들어낸다.

그리고 컬러의 조합은 C, M, Y, K 각 잉크를 얼마나 많이 뿌리느냐에 따라 색이 결정된다. 잉크의 크기를 자유롭게 조절하지 못하기 때문에 이런 방식으로 인쇄를 하는 것이다.

이러다 보니 아무리 프린터 해상도가 수천 dpi라 하더라도 색을 조합하는 과정에서 그 해상도는 자연히 떨어질 수밖에 없다. 인간의 피부처럼 엷게 흩어진 컬러의 경우 부드러운 색을 표현할 수 없는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한편 염료 승화형 방식은 하나의 망점에 대해 8단계로 명암 표현을 할 수 있다. 같은 단위면적에 대해 8배 만큼 세밀한 표현을 할 수 있다는 뜻이다. 따라서 90dpi의 해상도를 갖는 염료 승화형 프린터는 90dpi의 8배인 720dpi 해상도를 지닌 잉크젯 프린터와 거의 동등한 출력 해상도를 갖는다.

대부분의 염료 승화형 프린터가 300dpi 정도의 해상도를 가지고 있으니 잉크젯 프린터로 따진다면 2400dpi 해상도 제품과 비교될 수 있을 것이다.

▶ 잉크젯 방식과 염료 승화형 방식의 비교

<잉크젯 방식에서의 인쇄 형태>
대개 잉크젯 프린터는 8*8개의 잉크 방울이 모여 하나의 도트(dot)를 형성하기 때문에 다소 거칠게 보인다.

<염료 승화형 방식에서의 인쇄 형태>
하나의 망점에 대해 1670만 컬러 계조를 동시에 표현한다.

[PAGE^B]

소니 포토프린터 DPP-EX5는 어디를 봐도 프린터 같다는 느낌이 들지 않는다. 깔끔한 사각 모양에 버튼이 몇 개 보이는 정도이기 때문에 처음 보는 사람은 '오디오 리시버 장치인가?' 하는 생각도 들지 모르겠다.

그리고 기존에 출시되었던 염료 승화형 타입의 포토 프린터들이 대개 수평형으로 사용하였던 것에 비해 이 제품은 수직으로 세워 사용하므로 공간 절약이라는 장점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소니 포토프린터 DPP-EX5

오디오 리시버처럼 생겼다.

상단에 있는 조작부

DPP-EX5의 뒷면전원 단자와 비디오 단자, USB 단가자 각각 있다.

제품 구성은 간단한 편이다. 포장을 풀면 다음과 같은 프린터와 부속품이 들어있음을 알 수 있다.

제품 구성

- DPP-EX5 본체

- AC 전원 케이블

- 영상 연결 케이블

- 용지 트레이

- USB 케이블

- 설치 CD-ROM

- 클리닝 키트

- 사용설명서, 보증서, 등록 카드

일단 무언가를 인쇄할 수 있는 프린터라면 착색할 수 있는 염료와 종이가 필요한 것은 당연. 그러나 DPP-EX5는 어디를 봐도 용지 투입구나 출구가 보이지 않고, 염료를 넣을 수 있는 공간도 없는 것 같다.

그렇다면 혹시? 전기만 공급해 주면 내부에서 저절로 염료와 용지가 만들어지고, 자동으로 인쇄되는 것은 아닐까? 하지만 이것은 망상일 뿐. 프린터 본체 상단에는 염료 카트리지가 삽입되고, 전면부의 덮개를 열고 용지가 담긴 용지 트레이를 넣으면 인쇄 준비 끝이다.

잉크젯 프린터에서 잉크 역할을 하는 카트리지

카트리지는 프린터 상단 덮개를 열고 사진과 같이 삽입하면 된다.

카트리지가 설치된 모습

용지가 적재되는 용지 트레이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사진처럼 덮개가 뎦혀있다.

용지 트레이를 삽입하기 위해 전면 덮개를 연다.

사진과 같이 용지 트레이를 끼우기만 하면 끝!

기본적으로 4*6사이즈를 지원하지만 별도의 어댑터를 끼우면 3*5 사이즈 인쇄도 가능하다

[PAGE^B]

DPP-EX5는 두 가지 방법에 의해 인쇄를 할 수 있다. 하나는 USB 케이블을 이용하여 PC를 통해 인쇄하는 방법. 또 하나는 PC없이 메모리스틱을 통해 본체 내에서 바로 인쇄하는 방법이다.

우선 메모리스틱을 이용해 PC없이 본체에서 바로 인쇄하는 방법에 대해 살펴보자.

사진에서 보는 바와 같이 DPP-EX5는 전면부에 메모리스틱 슬롯이 있다. 따라서 메모리스틱을 사용하는 소니사의 디지털 카메라나 디지털 캠코더 등을 사용한다면 촬영한 사진이 들어있는 메모리스틱을 DPP-EX5에 넣기만 하면 몇 번의 버튼 동작만으로 깨끗한 사진을 출력해 낼 수 있다.

그런데 잠깐! PC없이 이런 방식으로 인쇄하면 메모리스틱에 담겨있는 수많은 사진들을 어떻게 구분하여 필요한 사진만 출력이 가능할까? 프린트하고자 하는 사진을 별도로 구분하여 확인할 수 있는 액정 디스플레이도 없는데 말이다.

그러나 걱정하지 말자. DPP-EX5에는 비디오 출력단자(콤포지트)가 있기 때문에 TV와 연결하면 메모리스틱에 담겨있는 사진의 검색뿐만 아니라 인쇄 설정까지도 TV를 보면서 간편하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전면에 메모리스틱 슬롯이 있어 디지털 카메라로 찍은 사진을 PC가 없이 바로 출력해 낼 수 있다.

PC가 없어도 메모리스틱으로 바로 척척!!

인쇄는 제법 간단하다. 이미지가 담긴 메모리스틱을 슬롯에 넣으면 TV 화면을 통해 저장된 이미지들이 인덱스화 되어 나타난다. 그리고 출력을 원하는 사진을 상단의 4방향 커서 버튼을 통해 선택한 다음 ‘PRINT'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된다.

메모리스틱에 저장된 사진들이 TV 화면에 인덱스화 되어 나타난다.

인쇄에 대한 간단한 설정을 할 수 있는 셋업 메뉴

메모리스틱 내에 저장된 모든 사진을 한장의 용지에 모두 출력할 수 있는 인덱스 출력도 가능하다.

DPOF 기능도 지원한다.

거의 모든 디지털 카메라들은 DPOF라는 기능을 제공한다. DPOF란 디지털 카메라에서 촬영한 사진을 사진 현상소나 프린터에서 자동 인쇄하기 위해 필요한 정보를 기록하는 일종의 규약이다.

다시 말해 디지털 카메라에서 출력하고자 하는 사진만 골라 DPOF를 지정하면 현상 장비나 프린터가 이를 자동으로 인식해 출력을 원하는 사진만 자동으로 뽑을 수 있는 것이다.

DPP-EX5도 역시 마찬가지로 DPOF 기능을 지원한다. 따라서 사전에 카메라에서 직접 인쇄를 원하는 이미지를 지정해주면 ‘Auto Print' 버튼을 이용해 자동적으로 인쇄를 진행할 수 있다.

포토샵을 몰라도 다양한 이펙트 적용

포토샵과 같은 이미지 리터칭 툴을 다룰 줄 안다면 멋진 효과를 가미하여 이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독특한 사진을 만들 수 있다. 그러나 이는 고수들에게나 해당되는 얘기. 이런 프로그램을 전혀 만질 줄 모른다면 그냥 촬영한 그대로 프린트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DPP-EX5에는 그리 화려하지는 않지만 간단한 효과를 낼 수 있는 ‘EFFECT' 버튼이 있다. 출력을 원하는 사진을 선택한 후 EFFECT 버튼을 누르면 EFFECT 메뉴 모드로 전환한다.

EFFECT 메뉴 모드에서 제공하는 효과들

<+,- 이미지를 축소 또는 확대>

Paint 이펙트가 적용된 모습

원하는 위치에 원하는 문구를 넣을 수 있다

[PAGE^B]

달력도 카드도 내 맘대로 쉽게 쉽게

달력이나 카드 등 다양한 인쇄를 손쉽게 할 수 있는 CREATIVE PRINT

DPP-EX5의 상단 부분에 보면 빨간 글씨로 눈에 확 띄는 ‘CREATIVE PRINT' 메뉴가 있다. 이는 촬영된 사진을 이용하여 다양한 형태로 프린트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DPP-EX5 내에 내장된 일종의 애플리케이션으로 잘만 활용하면 재미있는 픽쳐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다.

진행되는 모든 과정이 마법사 형태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화면에 지시하는 대로 버튼만 제대로 눌러준다면 5분 안에 나만의 멋진 인쇄물 창조가 가능하다. 그리고 만들어진 카드나 달력 등은 메모리스틱 내에 저장이 가능하기 때문에 나중에 여러 형태로 재출력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내가 직접 만드는 그림엽서

자신이 직접 원하는 사진이나 이미지를 선택하고, 축하 메시지와 같은 인사말을 고른 다음 상대방에 전달하고 싶은 문장을 직접 작성하여 인쇄가 가능하다. 물론 텍스트는 영문만 지원하며, 한글로 작성은 할 수가 없다.

원하는 인쇄 용지 사이즈를 정한다.

카드 레이아웃을 선택한다.

원하는 축하 문구를 선택할 수 있다.

카드에 들어갈 이미지를 고른다.

이미지를 고르면 사진과 같이 카드 형태가 나타난다.

화면에 나타난 키보드를 통해 메시지를 추가 작성할 수 있다.

완성된 카드의 모습

PRINT 버튼을 누르면 나만의 멋진 카드가 완성!

내 생일이 있는 달에는 내 얼굴을...

이미 내장되어 있는 여러 가지 캘린더 틀을 이용해 원하는 위치에 사진을 넣어 이 세상에 하나 뿐인 캘린더 제작이 가능하다. 출력해보면 시중 인쇄소에서 직접 출력한 것과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식구마다 생일이 있는 달(月)에 가족의 화목한 모습을 직접 넣어준다면 예쁜 가족 달력이 탄생하게 된다. 이왕이면 A3 이상의 큰 사이즈로 출력하면 좋을텐데 A6 사이즈로 밖에 출력이 되지 않아 아쉬울 뿐이다.

원하는 사이즈의 인쇄 용지를 선택한다.

원하는 달력의 레이아웃을 선택한다.

선택한 레이아웃이 나타난다.

원하는 년도와 월을 선택한다.

원하는 이미지를 선택한다.

완성된 달력

전문 인쇄소에서 출력한 것처럼 멋지게 인쇄되었다.

우리 집이 스티커 사진방

스티커 사진을 찍기 위해 일부러 나갈 필요가 없다. 시중에 나와 있는 스티커 사진기와 거의 대등한 품질로 아주 간편하게 출력할 수 있기 때문이다.

스티커 사진을 출력하기 위해서는 9분할 스티커 타입 프린터 용지를 이용하면 되는데 다양한 배경 그림이 제공되므로 재미난 스티커 사진을 출력할 수 있다. 그리고 이를 이용하면 집에서도 증명사진, 또는 반명함판 사진 등도 간편하게 뽑아낼 수 있다.

원하는 스티커 레이아웃을 선택한다. 한 용지에 하나의 사진 혹은 여러 사진을 조합하여 출력할 수 있다.

원하는 배경 이미지를 선택한다.

원하는 사진을 선택한다.

멋진 스티커 사진 완성

다음과 같은 SPLIT IMAGE 모드를 이용하면 편리하게 증명사진 혹은 반명함판 사진 등을 출력할 수 있다.

슬라이드 쇼!!!

메모리스틱에 담겨 있는 많은 사진들을 TV를 통해 가족이나 친구들이 함께 모여 볼 수 있도록 슬라이드 쇼 기능도 제공한다.

슬라이드 쇼 기능이 있으며 사진 전환 타이밍 조절이 가능하다.

[PAGE^B]

USB 케이블을 연결하면 보다 다양한 이미지 인쇄 가능

DPP-EX5는 메모리스틱을 이용해 바로 인쇄할 수도 있지만, USB 케이블을 연결하면 PC에서도 원하는 이미지를 간편하게 인쇄할 수 있다.

인쇄하는 방법은 제법 간단한 편인데 CD를 이용해 드라이버를 설치하면 프린터 드라이버가 하나 잡히기 때문에 기존의 잉크젯 프린터에서 이미지를 인쇄하듯 인쇄하면 된다.

다만 DPP-EX5 내에 내장된 각종 이펙트나 CREATIVE PRINT와 같은 출력물을 인쇄할 수 있는 PC용 애플리케이션이 번들로 제공되지 않는 점이 아쉬운 부분으로 남는다.

일반 프린터처럼 드라이버가 잡히기 때문에 포토샵과 같은 이미지 프로그램에서 바로 인쇄하면 된다.

DPP-EX5의 등록 정보제법 간단하게 구성되어 있다. 별다른 세팅이 필요없다.

용지 공급은 전면 용지 트레이를 통해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선택의 여지가 없다.

인쇄하고자 하는 인쇄 용지 사이즈를 선택할 수 있다.

인쇄 품질은 어떤가?

서두에서 얘기했듯이 DPP-EX5와 같은 염료 승화형 프린터들은 하나의 도트에 대해 1670만 단계로 컬러를 표현하지만 잉크젯 프린터는 4색상 혹은 6색상을 조합하여 하나의 도트를 표현하므로 이 둘 간의 출력 질은 육안으로 보더라도 확연한 차이가 있다. 특히 낮은 해상도의 사진도 잉크젯 프린터에 비해 부드럽고 깨끗한 컬러를 보여주고 있다.

다음의 출력 샘플 두 가지를 보면 염료 승화형으로 인쇄한 사진 품질과 잉크젯 프린터로 인쇄한 사진 품질이 어떻게 차이가 나는지 대략 비교가 가능할 것이다.

참고로 샘플 이미지는 각각의 프린터로 인쇄한 후 일반 평판 스캐너로 스캔한 데이터이기 때문에 원본 프린트 이미지와는 다소 차이가 생길 수 있음을 밝히며, 비교 대상이 된 잉크젯 프린터는 2400dpi 해상도를 갖는 포토 프린터이다.

▶ Sample 1

1. 원본 이미지

2. DPP-EX5로 프린트한 이미지

3. DPP-EX5와 잉크젯 프린터로 인쇄한 두 인쇄물간의 차이 비교

DPP-EX5로 프린트한 이미지의 부분 확대 모습

잉크젯 프린터로 프린트한 이미지의 부분 확대 모습

▶ Sample 2

1. 원본 이미지

2. DPP-EX5로 프린트한 이미지

3. DPP-EX5와 잉크젯 프린터로 인쇄한 두 인쇄물간의 차이 비교

DPP-EX5로 프린트한 이미지의 부분 확대 모습

잉크젯 프린터로 프린트한 이미지의 부분 확대 모습

[PAGE^B]

인쇄 유지비가 조금 비싼 것이 흠

사진 인쇄에 있어서는 잉크젯 프린터보다 더 나은 인쇄 질을 보여주는 DPP-EX5. 성능이나 기능면에서는 만족할만한데 그러면 프린터 선택에 있어 중요하게 생각되는 소모품 유지비는 어떠할까?

현재 소니코리아 홈페이지(www.sony.co.kr)에서 DPP-EX5에 사용할 수 있는 프린트 팩으로 세 가지의 제품이 나오고 있다. 각각의 팩에는 용지와 함께 카트리지가 함께 포함되어 있으므로 용지와 카트리지를 별도로 구입할 필요가 없다.

▶ DPP-EX5의 프린트 팩

1. SVM-25LS
소니스타일 권장 가격 : 19,000원, 포토페이퍼(우편엽서 4*6인치) 사이즈, 25매

2. SVM-30MS
소니스타일 권장 가격 : 17,000원, 3.5*5인치 소형 프린터 페이퍼, 30매

3. SVM-30SS
소니스타일 권장 가격 : 15,000원, 3*4인치 사이즈, 30매

위 세 가지 프린트 팩에서 주로 사용되는 것이 4*6인치 사이즈의 SVM-25LS인데 여기에는 정확하게 25장을 프린트할 수 있는 용지와 카트리지가 들어있다.

그리고 이것이 소니스타일에서 19,000원에 팔리고 있으니 한 장당 출력 비용을 계산하면 19,000/25=760. 즉 한 장 출력하는데 760원이 든다는 얘기이다.

일단 잉크젯 프린터와의 유지 비용 비교는 둘째치더라도 요즘 인터넷으로 많이 이용하고 있는 온라인 현상소와 비교하면 커다란 차이이다. 온라인 현상소에서 4*6인치 사이즈 한 장당 출력 비용이 200~300원에 불과하기 때문에 다량으로 인쇄하게 되면 DPP-EX5의 출력 유지 비용이 만만치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상으로 DPP-EX5의 성능과 기능 등을 살펴보았다. 좀 비싼 출력 비용이 거슬리기는 하지만 가정에서 소량으로 필요시마다 급하게 출력해야 하는 경우에 이용하면 유리할 것이다.

온라인 현상소가 우편이나 택배로 배달되기 때문에 주문을 하고 받아보기까지 2~3일 정도 시간이 소요되며, 아직까지 주위에서 오프라인 디지털 현상소를 찾아보기 힘들기 때문이다.

그리고 슬라이드 쇼 기능, 달력이나 카드 등을 재미있고 간편하게 출력할 수 있는 기능, PC 없이 TV와 연결하여 손 쉽게 사진을 뽑을 수 있는 기능 등 DPP-EX5는 PC 옆에 두고 쓰는 PC 주변기기라기 보다는 거실의 TV와 연결하여 온 가족이 같이 공감대를 형성시킬 수 있는 홈 엔터테인먼트 기기 중 하나라고 보는 것이 좋을 것이다.

/콘텐츠제공 : 피씨비(www.pcbee.co.kr) 이준문 기자 (jun@pcbee.co.kr)




주요뉴스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소니 디지털 포토 프린터 DPP-EX5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TIMELINE



포토 F/O/C/U/S




아이뉴스24 뉴스를 받아보세요

뉴스레터 구독

 출력 방식

 염료 승화형
 해상도 403*403dpi
 컬러 8비트(256계조) / 1,677만 컬러 표현
 프린트 시간 - 엽서사이즈(4x6”)- 약 90초/매 - 3.5 x 5”- 약 75초/매 - 카드사이즈(3x4”)- 약 60초/매 급지 방식 페이퍼 Tray를 이용한 자동 급지 입출력 단자 메모리스틱 슬롯, USB단자, 비디오 출력단자 자체 기능 - 사진효과(세피아, 흑백, 색상명도) - 확대 / 축소, 이동 / 회전, 색조 조정(샤프니스, 색상명도) - 달력 프린트 카드 프린트 - 테두리, 분할 프린트, 오토 파인 프린트 기능 등 제공 액세서리 페이퍼 Tray, 전원 케이블, AV 케이블, USB 케이블, 드라이버 CD-ROM,

한글 매뉴얼, 크리닝 키트 크기 78 x 200 x 288 mm (Tray 별도) 무게 2200 g (Tray 별도) 기타 - 슈퍼 코팅2로 표면 처리된 프린터 용지 사용

 - 컴퓨터 연결없이 사진출력 가능 (AV 케이블을 이용 TV로 화면 볼 수 있음)

 문의 소니코리아  www.sony.co.kr
 가격 429,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