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은기자] 기초연금 도입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여·야·정 협의체가 6일 첫 전체회의를 열고, 오는 20일까지 기초연금안 논의를 마치기로 합의했다.
협의체는 이날 회의에서 "여야는 2014년 2월 임시국회 회기 내인 2월 20일까지 협의체 논의를 완료해 기초연금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한다"는 합의문에 서명했다.
또한 신속한 기초연금안 마련을 위해 여야 각 2인과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이 참여하는 5인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운영할 방침이다.
5인 실무협의체에는 문 장관을 비롯해 여야 보건복지위 간사인 새누리당 유재중 의원과 민주당 이목희 의원이 참여하며, 각 당 1인씩을 추가로 선정한다.
이날 회의에서 정부의 기초연금안에 대한 입장차를 재확인한 여야는 추후 당내 논의를 거쳐 오는 9일 5인 실무협의체 회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야당 측 보건복지위 간사인 민주당 이목희 의원은 이날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협의체를 한다는 의미는 여야가 정부안보다 진전된 안을 만들어 내야 한다는 것"이라며 "유연성을 가지고 집중적인 논의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여당 측 간사인 새누리당 유재중 의원도 "2월 임시국회에서 (기초연금안이) 통과돼야 7월 시행이 가능하기 때문에 여야가 합의를 최대한 이끌어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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