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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식 전 의원, 安 새정추 합류…24일 본격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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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의원, 새정추 청년위원장 맡아

[이영은기자] 지난 대선에서 안철수 진심캠프 공동선대본부장을 지낸 김성식 전 의원이 안 의원의 신당 창당 준비기구인 '국민과 함께하는 새정치추진위원회(새정추)'의 공동위원장으로 합류한다.

금태섭 새정추 대변인은 22일 서울 여의도 새정추 사무실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김 전 의원이 새정추 공동위원장으로 합류하고, 오는 24일부터 새정추 회의에 참석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금 대변인은 김 전 의원의 새정추 합류에 대해 "이전부터 이야기가 오갔고, 본격적으로 창당준비단을 구성하고 일을 시작해야 하기 때문에 김 전 의원이 함께 하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김 전 의원과 함께 새정추 합류 여부가 주목됐던 박선숙 전 의원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여기(새정추)에 오실 계획은 모르겠다"고 선을 그었다.

김 전 의원이 합류함에 따라 새정추의 공동위원장은 6명으로 늘어난다. 각 공동위원장은 전문 분야와 지역을 분담하고 창당 준비체제를 본격화 할 방침이다.

금 대변인은 "(공동위원들이) 각각 담당하는 분야가 있긴 하지만 2월부터 창당준비 체제로 바뀔 것이기 때문에 지금은 닥치는 업무를 그때그때 나눠 하고 있다"면서 "김성식 위원장의 역할은 오는 24일 회의에서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새정추는 오는 27일 안철수 의원을 위원장으로 하는 청년위원회를 발족할 예정이다. 청년위원회는 대학생, 직장인 등 다양한 경력을 가진 청년 30여명이 참여할 계획이다.

금 대변인은 안 의원이 청년위원장을 맡은 배경에 대해 "안 의원 본인이 청년문제에 관심이 많고, 정치에 관심 있는 청년들이 정치 커리어를 쌓아가며 커 나갈 수 있는 '커리어 패스'가 없는 것을 고민해 왔다"며 "본인의 강력한 희망으로 청년위원장을 맡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청년위원의 지방선거 공천과 관련 "공천문제는 아직 본격 논의하고 있지 않지만 좋은 분들이 있다면 얼마든지 나갈 수 있다고 본다"며 "오늘 회의에서도 청년 중 일할 수 있는 역량이 있고 본인이 희망한다면 적극적으로 도와야 한다는 얘기가 오갔다"고 말했다.

아울러 새정추는 창당 준비를 위한 실무역량을 강화하고 인력을 보강하기 위해 창당준비단을구성한다.

금 대변인은 "창당준비단은 조만간 조직 체계를 완비하고 자세한 내용을 밝힐 계획"이라며 "당장은 창당준비단을 구성하는 작업에 몰두할 것이고, 광역단체장 후보 선정 등은 여론을 지켜보는 중"이라고 말했다.

이영은기자 eun061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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