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DB 온라인 카탈로그' 서비스 시작

[김관용기자]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이 국가 데이터베이스(DB)를 한눈에 살펴 볼 수 있는 '국가DB 온라인 카탈로그' 서비스를 시작한다.

그동안 국가DB 사업은 국가적으로 보존과 활용가치가 높은 학술, 문화, 과학기술, 역사 등 다양한 지식정보 자원을 발굴하고 디지털화해 해당 기관에서 자체적으로 서비스해왔다. 2013년까지 구축된 DB는 총 87종 3억1천만 건에 달한다.

그러나 지난 해 실시한 국가DB 활용도 조사 결과 개방 데이터(DB)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홍보가 가장 필요한 것으로(52.8%) 나타났다. 특히 일관된 창구가 없이 해당 기관에서 서비스를 분산 제공함에 따라 이용자들의 불만이 고조됐다.

정부는 누구나 손쉽게 조회하고 DB에 접근할 수 있도록 1999년부터 구축된 국가DB를 기관별, 분야별 온라인 카탈로그 형식으로 제공하고 DB를 검색할 수 있도록 했다.

국가DB 온라인 카탈로그 서비스에서는 'DB 활용' 섹션을 통해 기존에 구축된 DB를 활용한 산업화 사례를 제공한다. 지난 해 출범한 '디지털지식 기자단'을 통해서는 국가DB 등 지식정보를 활용한 컨슈머 리포트 등도 게시할 예정이다.

NIA는 "국가DB 카탈로그를 통해 이용자 중심의 DB서비스를 제공해 DB 융복합과 비즈니스 활용 기반이 마련됐다"면서 "기존의 일방적인 홍보 활동에서 벗어나 디지털지식 기자단 등에 의한 활발한 쌍방향 소통을 통해 지식정보 생태계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국가DB 온라인 카탈로그는 주소창에 http://koreadb.data.go.kr을 입력하거나 공공데이터포털 홈페이지(www.data.go.kr) 링크를 통해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