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경기자] 오는 2월부터 MS카드(일명 마그네틱 카드)로는 자동입출금기(ATM)로 현금거래를 할 수 없게 된다. 현금카드, 신용카드, 체크(직불카드)카드 등 현금인출 기능을 지닌 모든 MS카드가 대상이다.
7일 금융감독원은 MS카드 소지자들에게 신분증을 챙겨 카드발급회사 영업점을 방문해 IC카드로 교체할 것을 당부했다.
2013년 12월말 현재 약 6천700만장인 현금카드의 99%가 IC현금카드로 전환된 상태다.
금융당국은 지난 2004년 이후 카드 불법복제로 인한 소비자 피해가 지속되는 점을 고려해 지난 2012년 5월 'MS카드의 IC 전환종합 대책'을 수립, 작년 2월부터 일부 제한에 들어갔다. 오는 2월3일부터는 ATM에서의 MS카드 사용이 전면 중단된다.
현금카드 기능이 없는 MS신용카드와 MS체크(직불)카드는 가맹점 단말기 전환율을 감안해 오는 2015년 1월부터 사용이 중단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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