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신형 제네시스 1호차 전달

[정기수기자] 현대자동차는 23일 현대차 남양연구소에서 '신형 제네시스 1호차 전달식'을 갖고 전국 830개 현대차 전 지점을 통해 신형 제네시스의 고객 인도를 본격 개시한다고 발표했다.

신형 제네시스 1호차 주인공은 지난달 19일 시작된 사전계약 1호 고객이자 글로벌 컨설팅 기업인 보스턴컨설팅그룹의 파트너(임원) 고영석씨(42)로 선정됐다.

고씨는 "BMW, 아우디 등 주로 독일계 수입차를 탔었는데, 사전계약 이후 최근 신형 제네시스를 시승해 보고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날 1호차 전달식은 현대차 남양연구소를 행사장소로 선정하고, 신형 제네시스의 '스몰오버랩 테스트(Small Overlap Frontal Crash Test)'가 진행됐던 충돌시험장에서 1호차를 전달해 의미를 더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한편 현대차는 1호차 주인공으로 선정된 고씨에게 ▲블루멤버십 포인트 추가 지급, ▲차량관리 서비스 '컨시어지 플러스팩' 2년 무료 이용권 ▲다양한 공연 초청 및 여행 지원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된 프리미엄 멤버십 프로그램 'H-프리미엄 패밀리' 1년 이용권 등 고객케어 서비스 프로그램의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당사 46년 기술의 총 집결체이자 변화와 혁신의 출발점인 DH(신형 제네시스) 프로젝트가 기획됐던 남양연구소에서 차량 전달식이 진행됐다는 점에서 이번 행사는 의미가 특별하다"며 "오늘부터 고객 인도가 개시되는 만큼 그동안 신형 제네시스를 기다려준 고객들의 기대에 부응하고자 전 임직원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