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 맥(MAC)용 '한글' 출시

[김국배기자] 한글과컴퓨터(대표 이홍구)가 맥(Mac) 사용자의 한글 문서작성을 위한 '한컴오피스 한글 2014 포 맥(for Mac)'을 19일 출시했다. 앞서 한컴은 지난 10월 '한컴오피스 2014'를 출시한 바 있다.

한컴 측에 따르면 윈도, 안드로이드, iOS에 이어 맥 운영체제인 'Mac OS X'에서 한컴오피스를 활용할 수 있게 되면서 오피스 플랫폼의 영역을 다시 한 번 확장했다. 특히 한컴은 외산 오피스 뿐인 맥 소프트웨어(SW) 시장에서 한글 문서 편집에 불편을 겪어온 사용자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에 출시한 맥용 한글은 한글문서 작업에 최적화된 편집 환경을 제공하며 제품 버전 및 운영체제 간 호환성을 기반으로 마이크로소프트(MS) 워드를 불러오거나 저장할 수 있다.

가정용 제품은 5만9천900원(부가세포함)에 한컴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한컴은 추후 앱스토어, 애플 온라인 스토어까지 판로를 확대하고 기업과 기관 등의 라이선스 제품도 함께 판매할 예정이다.

한컴은 출시를 기념해 한컴서포터즈들을 대상으로 할인 프로모션과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 기존 한컴서포터즈를 비롯한 신규 서포터즈 가입자들에게는 '한컴오피스 한글 2014 포 맥 홈에디션(for Mac Home Edition ESD)' 제품을 3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이홍구 한글과컴퓨터 대표는 "기존 맥 사용자들 뿐 아니라 신규 맥 구매 고객들에게도 한컴 오피스를 공급할 수 있는 다양한 마케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국내 대표 SW 기업으로서 외산 SW와 보다 적극적인 경쟁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역량을 다져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