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현주기자] 김준영 엔트리브소프트 대표가 건강상의 이유로 대표직에서 사임했다.
김 대표는 메일을 통해 "엔트리브는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지난 11월 조직개편 등을 힘겹게 실행했고 이를 통해 나 스스로를 돌아보고 비춰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내면적으로나 신체적으로나 소진상태가 됐다는 결론에 도달, 자기관리 소홀로 건강 뿐 아니라 현재의 어려운 경영상황을 극복해내지 못했던 것 같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12일부로 대표직 사임 후 경영자문을 맡는 고문 역할을 맡기로 했다. 김준영 대표의 빈자리는 현무진 전무가 직무 대행한다. 엔트리브는 내년 초 이사회를 열고 신임 대표를 선임할 계획이다.
김준영 대표는 지난 1993년 게임업계에 입문했으며 2003년 12월 손노리에서 엔트리브소프트가 분사되면서 이 회사 대표직을 맡아 10년간 경영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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