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리기자] 북한 장성택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의 숙청 배경이 리설주와의 부적절한 관계 때문이라는 루머가 떠돌아 네티즌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11일 일요시사는 북한 소식통을 인용해 지난 8월 북한 예술단원들이 포르노 동영상을 찍고 유포시킨 혐의로 처형된 사건 당시 압수한 동영상에 장성택과 리설주의 부적절한 관계가 발각됐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당에선 리설주를 집중 추궁했고 리설주는 장성택과의 부적절한 관계를 자백했다. 이에 김정은은 주변의 만류에도 장성택의 숙청을 밀어붙였다는 것.
또한 증권가에선 장성택이 리설주를 김정은에게 소개해줬으나 알고보니 리설주와 장성택이 관계를 맺은 적이 있고 이것이 김정은의 귀에 들어갔다"는 루머도 돌았다.
앞서 북한은 장성택의 실각과 관련 "여러 여성들과 부당한 관계를 갖고 고급 식당 뒷방에서 술놀이와 먹자판을 벌이는 등 타락한 생활을 했다"고 공식적으로 밝힌 바 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루머가 사실이면 대박", "리설주도 요즘 안보인다는데", "북한판 막장 드라마", "중국 역사책에서나 보던 이야기가 2천여년의 시간을 넘어 지금 인터넷을 달구고 있다니"라는 반응을 보였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