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수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3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 서울호텔에서 나노분야 산학연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나노융합주간 2013' 개막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창조경제 실현의 핵심 원동력인 나노융합산업의 확산과 나노분야 종사자들의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열렸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이날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나노 R&D 성과 전시회, 나노융합 T2B 포럼, 나노융합 지식콘서트, 나노인의 밤 등 3일간 서울, 수원, 대전 등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날 개막식에서 진행된 유공자 포상에서는 우수 기술개발 및 나노융합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오성민 대주전자재료 상무와 조진우 전자부품연구원 센터장, 대전광역시가 산업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어 열린 2부 세션에서는 삼성SDI 사장과 삼성종합기술원 원장 등을 역임한 손욱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 교수가 '혁신을 넘어 창조로 전진하라'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을 했다.
또 나노소재부터 이를 이용한 도전성부품, 전극필름 등을 제조해 글로벌 전자회사에 공급하고 있는 백운필 나노캠텍 대표가 '나노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및 마케팅 성공사례'에 대한 강연을 진행했다.
정만기 산업부 실장은 이날 개회사를 통해 "나노융합산업은 우리 산업이 '패스트 펠로(fast follower)'를 넘어 '퍼스트 무버(first mover)'로 전환하고 창조경제 실현을 앞당기는 핵심 원동력"이라며 "정부도 나노기술의 상용화와 전 산업으로의 융합 확산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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