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경기자] 한국은행은 14일 개최한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에서 11월 기준금리를 2.50%로 동결했다. 지난 6월부터 6개월째다.
시장에서도 이번 달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12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채권시장 종사자 대상 11월 기준금리 전망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99.2%가 기준금리 동결에 표를 던졌다.
채권업계에서는 "세계 주요국의 경기가 양호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으나 미 연준의 양적완화 축소에 따른 글로벌 금융시장의 여건변화 가능성 등이 위험 요인"이라며 이에 11월 기준금리가 현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봤다.
KB투자증권의 이재승 애널리스트는 "경기부양 필요성은 있으나 공격적으로 기준금리를 인하하기엔 부담이 있고, 환율이 일시적으로 강세이고, 외국인 투자자금 유출 우려도 높지 않은 상황"이라며 그다지 기준금리 인상 이유를 찾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