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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라이온켐텍 "인조대리석으로 유럽 잡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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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3위 인조대리석 업체···유럽 매출 증가 기대

[이경은기자] "라이온켐텍이 개발한 인조대리석이 프랑스 품질 인증을 앞두고 있습니다. 인증 절차가 완료되면 라이온켐텍은 더 많은 유럽 국가로 진출할 것입니다."

박희원 라이온켐텍 대표(사진)는 29일 서울 여의도에서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이와 같이 코스닥 상장에 임하는 포부를 말했다.

라이온켐텍은 국내 합성왁스 시장 1위 업체이기도 하다. 지난해 시장의 44.5%를 점했다. 지난 1984년 국내 최초로 열분해에 의한 합성왁스를 개발해 국내 시장을 선점하고 있다.

박 대표는 "최근 인테리어 시장의 급격한 성장에 따라 인조대리석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며 "국내 건설경기가 침체된 상황에서도 라이온켐텍은 최근 4년간 연평균 30%에 달하는 빠른 매출 성장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라이온켐텍은 최근 외장재로 사용 가능한 인조대리석 개발에 성공했다.

"지금까지 인조대리석은 자외선으로 인한 변색과 내구성 문제로 건축 내장재로만 용도가 한정돼 왔어요. 그러나 라이온켐텍은 자외선 노출에도 변색되지 않는 제품 개발에 성공했습니다. 이 제품으로 최근 태국의 프랑스 대사관 건축물의 내·외장 공사를 마무리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라이온켐텍은 CSTB(프랑스건축과학기술센터) 인증 획득을 추진중이다. CSTB란 인조대리석을 건물 외벽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품질 인증서다. 이 인증 획득절차가 마무리되면 라이온켐텍은 국내에서는 최초, 세계에서는 두 번째로 CSTB 인증을 받게 된다. 이를 통해 앞으로 유럽 지역 진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현재 인조대리석을 미국, 러시아, 스페인, 영국, 독일 등 전 세계 24개국에 수출하고 있습니다. CSTB 인증이 마무리되면 유럽 지역을 중심으로 외장재 용도의 인조대리석 수요가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수출이 내수보다 단가가 약 25% 높은 것을 감안하면, 이는 곧 수익성 증대로 이어질 것입니다. "

라이온켐텍은 지난해 전체 매출액의 59%를 수출로 달성했다. 현재 전 세계 30개국에 69개 매출처를 확보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933억원, 영업이익 201억원, 당기순이익 148억원이다. 올 상반기 매출액 510억원, 영업이익 79억원, 당기순이익 64억원을 기록했다.

라이온켐텍의 공모 희망가는 1만~1만2천원, 공모 주식수는 296만주다. 오는 31일과 다음 달 1일 수요예측, 다음 달 7~8일 청약을 실시한다. 내달 19일 코스닥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이경은기자 serius072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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