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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3분기 영업이익 1천492억원...2분기 대비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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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E·IPTV 등 유무선 고른 성과…영업수익도 전년동기比 10.3%↑

[정미하기자] LG유플러스가 LTE 서비스와 IPTV 등 유무선 사업의 고른 성과로 3분기 매출 2조8천792억원, 영업이익은 직전 분기 대비 3% 증가한 1천492억원을 기록했다.

총 매출은 영업 수익 증가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직전 분기 대비 4.2% 증가했다. 영업수익도 무선 및 유선 서비스의 수익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0.3%, 직전 분기 대비 2.8% 증가한 1조9천990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영업이익이 LTE서비스와 IPTV 등 유무선 사업의 고른 성과를 기반으로 직전 분기 대비 3% 증가한 1천492억원을 달성하며 4분기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다.

LG유플러스는 이와 같은 영업이익의 증가 추세가 지난 2011년부터 LTE시장에서 이어온 꾸준한 성과를 바탕으로 무선 수익이 가파르게 성장하고, 초고속인터넷·IPTV·인터넷 전화 및 데이터 수익을 기반으로 한 유선 사업의 성과가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회사측은 무선사업 부문의 지속적인 성장 배경으로 HDTV멀티뷰, All-IP커뮤니케이션 서비스유와(Uwa) 플러스콜 등 한층 진화된 100% LTE 서비스와 데이터팩 등의 데이터 요금제를 들고 있다. 이를 통해 LG유플러스가 LTE 시장에서의 경쟁 리더십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LTE 가입자 및 서비스 ARPU(가입자당 매출)가 꾸준히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LG유플러스 LTE가입자는 꾸준히 늘어 전년 동기 대비 83.8%, 직전 분기 대비 11.1% 증가한 655만명을 기록했다. 이는 전체 무선 가입자의 61%에 달하는 숫자다.

무선서비스 ARPU도 LTE가입자 증가 및 69요금제 등 고(高) 가치가입자 증가로 인해 전년동기 대비 10.5%, 직전분기 대비 2.0% 증가한 3만4천495원을 달성했다.

무선사업과 함께 유선사업 역시 성장세를 이어가, 유선 수익이 전년 동기 대비 3.1%, 직전분기 대비 1.3% 성장한 7천718억원을 기록했다.

회사측은 유선사업의 수익성장은 IPTV·초고속인터넷·인터넷 전화 등 TPS(트리플 플레이서비스·Triple Play Service) 수익이 전년 동기 대비 5.6%, 직전 분기 대비 2.3% 증가하며 3천38억원을 달성한데다 데이터 수익도 전년 동기 대비 4.9%, 직전 분기 대비 1.8% 성장한 3천551억원을 기록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특히 TPS사업 중 하나인 IPTV의 경우 전년 대비 33.8%, 직전 분기 대비 14.7% 성장하며 687억원의 수익을 냈다. 가입자도 전년 동기 대비 46.8%, 직전 분기 대비 8.9% 증가하며 144만여명으로 집계됐다.

초고속인터넷 가입자도 전년 동기 대비 6.1%, 직전 분기 대비 1.3% 증가한 290만명을 달성하며 1천665억원의 수익을 기록했다. 인터넷전화 가입자 역시 전년 동기 대비 15.2%, 직전 분기 대비 2.3% 증가한 404망명을 기록하며 686억원의 수익을 냈다.

LG유플러스는 "IPTV업계 최초로 상용망에서 UHDTV시험방송을 송출하며 한발 앞선 기술력을 입증한데 이어, 국내 최초 통합음성검색 서비스 'U+tv G voice'와 국내 최대 규모 무료영화 서비스 '대한민국 No.1 무료영화'를 선보이는 등 혁신적인 신규 서비스 출시 영향이 가입자 확대로 이어진 데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LG유플러스는 유선사업에서 보조금 경쟁을 지양함과 동시에 홈보이와 같은 경쟁력있는 컨버지드 홈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출시하며 앞으로 개별상품 가입자 증대 및 결합서비스 확대를 통한 매출성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3분기 마케팅 비용은 무선 보조금 및 단말 판매량 감소에 따른 판매 수수료 감소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7.3% 감소한 4천631억 원을 기록했다.

3분기 CAPEX(설비투자)는 무선 네트워크 투자 감소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0%, 직전 분기 대비 10.2% 감소한 3천467억 원을 기록했다.

LG유플러스 금융담당 김성현 상무는 "향후 통신시장은 유무선간 컨버전스 사업이 더욱 확대됨에 따라 고개지향적 서비스 혁신 및 네트워크 품질 향상 등 보다 본원적 경쟁력을 보유한 사업자가 시장을 선도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에 LG유플러스는 보조금 경쟁 대신 고객 서비스와 LTE품질로 인정받는 사업자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미하기자 lotu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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