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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업계, 추위 녹여줄 '이색 메뉴' 앞다퉈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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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크·차이·견과류 등 가미해 독특함으로 승부

[장유미기자] 날씨가 점점 쌀쌀해지면서 따뜻한 음료 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는 가운데, 커피전문점들이 달콤하고 독특한 커피 신제품을 연이어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엔제리너스커피 관계자는 "일교차가 큰 날씨가 이어지면서 따뜻한 커피 판매량이 전월 대비 27% 증가했다"며 "에스프레소에 우유를 더한 카페라떼에서 벗어나 따뜻하고 달콤한 이색 커피 메뉴가 인기를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엔제리너스커피는 여성들이 좋아하는 티라미수 케이크를 음료로 즐길 수 있는 '카페 티라미수'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신선한 에스프레소와 크림치즈, 달콤한 초콜릿 파우더가 절묘한 조화를 이뤄 향긋한 커피와 풍부한 치즈 풍미를 함께 느낄 수 있다.

파스쿠찌는 최근 '자색고구마 라떼'와 함께 '초코차이 라떼'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인도의 전통 음료인 '차이'에 대중적인 초콜릿을 가미해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한 가을 신제품 라떼다.

파스쿠찌 관계자는 "'차이'는 독특한 맛과 향으로 마니아 층이 형성될 정도로 매력적인 맛을 가지고 있다"며 "달콤한 맛이 당기는 쌀쌀한 가을 날씨에 오리지널 차이의 향과 초콜릿 맛까지 함께 즐길 수 있어 인기가 좋다"고 말했다.

주커피의 '더블 리스트레또 토피넛 라떼'는 진한 에스프레소와 고소한 견과류 향이 특징인 제품이다. 에스프레소보다 더 짧은 시간에 진하게 뽑은 리스트레또와 실키한 스팀 밀크, 고소한 토피(Toffy)가 어우러져 깊은 향미를 더해준다.

장유미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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