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와 SK텔레콤이 양사 주식 교환을 위해 공동으로 TF팀을 마련, 대정부 건의와 주식교환 과정등을 진행키로 했다.
14일 KT와 SK텔레콤 양사는 KT보유 SK텔레콤 주식 826만6천923주(9.27%)와 SK텔레콤이 보유한 KT주식 2천980만8천333주(9.64%) 전량을 교환하기로 합의했다.
SK텔레콤이 보유한 KT주식 지분이 증가한 것은 최근 KT가 자사주를 소각, 당초 SK 텔레콤 지분이 9.55%에서 9.64%로 확대됐다.
주식매매 가격은 11월 4일부터 11월 8일 까지 5일간 주가 및 교환비율을 기초로 설정한 KT 5만900원, SK텔레콤 22만4천원으로 결정하거나 양사의 주가가 상승해 이 가격을 맞추기 어려울 경우 SK텔레콤의 총매각 가격과 KT 총매각 가격의 합계차이가 3천345억원이 되는 가격 중 하나로 결정키로 했다.
KT주가 5만900원과 SK텔레콤 주가 22만4천원으로 가격이 결정되더라도 양사 주식 총 매각 가격의 합계 차이는 3천345억원이 된다.
KT와 SK텔레콤 양사는 이러한 합의내용을 실행하기 위한 구체적 추진방안 마련을 위해 공동실무협상기구를 구성키로 했다.
양사는 이번 합의서의 유효기간을 2003년 1월 15일까지로 결정했으며 협의 기간중 추가 시간이 소요될 경우 연장도 가능토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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