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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맞춤형 모바일광고 확대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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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펍 플랫폼·빅데이터 분석 결합

[안희권기자] 기업공개(IPO)를 앞둔 트위터가 맞춤형 모바일 광고 서비스 확대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 트위터가 지난달 인수 계약을 체결한 모펍의 모바일 광고 유통플랫폼과 자사 빅데이터 분석 기술을 접목해 다른 업체의 모바일 앱이나 웹사이트에서 맞춤형 광고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모펍은 모바일 앱 광고 관리 업체로 실시간 광고입찰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트위터는 플랫폼 한계로 자사 사이트에 게재할 수 있는 광고 숫자가 제약을 받을 수밖에 없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트위터는 다른 사이트에 광고를 실을 수 있는 광고입찰시스템 운영업체 모펍을 인수했다.

트위터는 모펍 입찰시스템을 손에 넣게 되면서 방대한 이용자 정보를 분석해 써드파티 모바일 앱이나 웹사이트에 맞는 타킷 광고를 제공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수입원 다각화 전략 시도로 신규 광고 채널이 늘어남에 따라 트위터는 올 예상 매출액을 대폭 상향조정했다.

트위터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IPO 서류에서 모펍 플랫폼을 활용해 모바일 생태계내 맞춤형 광고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있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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