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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크리슈머' 위한 참여형 이벤트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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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교감 위해 쌍방향 커뮤니케이션 나서

[장유미기자] 수동적인 소비를 벗어나 점차 스스로의 개성과 창의력을 표현하는 '크리슈머(Creasumer)'들이 늘어나고 있다.

크리슈머란 창조를 의미하는 크리에이티브(creative)와 소비자를 의미하는 컨슈머(consumer)를 조합한 용어로, 기존 제품을 자신에게 맞춰 새롭게 창조하는 소비자를 일컫는다.

이 같은 추세에 따라 각 유통업체들은 소비자들에게 흥미로운 경험을 선사할 수 있는 방식으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유니레버코리아 도브는 오는 25일까지 '도브 릴랙싱 팩토리(Relaxing Factory)' 게임 이벤트를 진행, 소비자와의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에 나섰다.

이 행사는 고객들이 바디워시 용액뿐만 아니라 용기의 모양과 디자인까지 직접 관여할 수 있어 세상에서 하나뿐인 나만의 한정판 제품을 가질 수 있는 기회다.

고객들은 모바일 스토어에서 해당 게임을 다운 받으면 도브의 신제품 원료인 코코넛·시어버터·아몬드를 자르고 빻고 흔들어서 나만의 바디워시를 만드는 체험을 할 수 있다.

게임을 통해 신제품을 가장 많이 만든 1인에게는 100만원 여행상품권이 제공된다. 또 베스트 패키지 디자인으로 뽑힌 3인에게는 본인 제작 3D용기는 물론, 신제품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유니레버 도브 마케팅 담당자는 "소비자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물하고 브랜드에 대한 호감을 높이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브랜드 가치를 소비자들이 좀 더 쉽게 체험하고 교감할 수 있는 이벤트를 통해 소비자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기네스는 신규 캠페인 '메이드 오브 모어' 론칭을 기념, 소비자들이 직접 자신의 '모어(MORE) 스토리'를 만들 수 있는 온·오프라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공식 페이스북에서 유명인사의 브랜드 필름 영상을 본 뒤 총 6가지 테마 중 자신이 추구하는 테마를 선택하면 페이스북에 작성한 글들이 모여 '나만의 모어 스토리'가 만들어지는 형태다.

이 밖에도 서울 시내 주요 지역의 기네스 업장에서는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모어 스토리'를 영상으로 간직할 수 있는 체험 공간인 '리얼 스튜디오(Real Studio)'를 운영할 계획이다.

아이더는 소비자가 직접 브랜드 광고 이미지를 만들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현재 지난달 27일부터 페이스북을 통해 소비자가 직접 2013 F/W 광고 이미지를 만들 수 있는 '디스 이즈 마이 시즌(This is my season)' 이벤트를 진행중이다.

참여자는 페이스북에 방문해 '좋아요'를 누르고 F/W 이민호 화보와 아이더 로고를 선택한 후 광고 카피를 입력하면 된다. 광고 이미지를 완성한 후 '스크랩 이벤트'에 참여해 이벤트 페이지를 자신의 담벼락에 올리면 이벤트 응모가 완료된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시장이 '소비자의, 소비자에 의한, 소비자를 위한' 패러다임으로 전환되고 있다"면서 "유통과 식·음료 등 다양한 업계의 기업들이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온라인 이벤트로 소비자와의 교감을 최우선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유미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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