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연기자] 스마일게이트(대표 권혁빈)는 8일 서강대학교(총장 유기풍)에 우수인재 양성 및 산학협력을 위한 협약식을 열고 15억원을 기부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스마일게이트의 권혁빈 대표이사, 양동기 부사장, 김영기 경영지원실장, 서상봉 인큐베이션센터장과 서강대의 유기풍 총장, 전준수 대외부총장, 이인실 대외교류처장, 송태경 지식융합학부 학장 등이 참석했다.
스마일게이트는 발전기금 기부를 통해 서강대와 스마일게이트는 창의적인 인재 양성을 위한 협력에 매진할 계획이다. 이미 양측은 2012년 8월부터 약 6개월간 게임 창작을 위한 산학협력 프로젝트를 진행한 바 있고, 앞으로 이와 같은 산학협력 프로젝트를 더욱 확장하여 실시할 예정이다.
청년 창업 지원에도 뜻을 같이 했다. 서강대는 올 초 미래창조과학부가 추진하는 글로벌창업지원 프로그램의 창업교육 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스마일게이트는 중소기업청과 300억원 규모의 청년창업펀드를 조성하고 서울과 부산에 청년창업인큐베이션센터 설립을 준비 중이다.
이밖에 교내에 서강-스마일게이트센터(가칭)을 설립해 21세기 창의융합연구의 랜드마크로 만들 예정이다.
서강대학교 동문(전자공학 92)이자 아트앤테크놀로지학과 초빙교수이기도 한 스마일게이트 권혁빈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기업과 대학이 함께 협력하여 인재육성과 산업발전을 도모하는 진정한 파트너십을 구축할 수 있기를 바라며, 대한민국 게임 산업 전체의 발전에도 긍정적인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기풍 서강대학교 총장은 "서강대는 국내 최초로 지식융합학부를 신설하고, 인문학과 공학, 예술 융합교육을 통해 창의성과 통찰력을 가진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면서 "서강대의 이러한 노력에 더욱 힘을 실어주는 스마일게이트에게 깊은 감사를 표하며, 창조경제를 이끌어갈 인재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스마일게이트는 지난해 신설된 서강대학교 아트앤테크놀로지학과 학생들의 장학금 및 실습을 위한 아이맥과 카메라 등의 기자재와 소프트웨어 구입비용으로 2억 2천만원을 기부했고 2010년에는 서강대학교 발전기금으로 5억을 기부, 이번까지 총 22억 2천만원을 서강대학교에 기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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