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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기소된 이석기, 재판 성실히 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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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울한 점 있다면 규명하고 죄 있으면 죗값 치러야"

[윤미숙기자] 새누리당은 26일 검찰이 통합진보당 이석기(사진) 의원을 내란음모 혐의 등으로 기소한 것과 관련, 사법당국에 철저하고 신속한 진상규명을 촉구했다.

새누리당 유일호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검찰이 내란음모 사건 관련자들의 기소를 결정함에 따라 앞으로 법정에서의 치열한 법리 논쟁이 예상된다"며 "검찰은 불필요한 오해가 생기지 않도록 수집된 증거를 바탕으로 이번 사건의 실체를 밝히는 데 총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사법당국은 사안이 엄중한 만큼 신속한 진상규명으로 국민을 충격으로 몰고 간 내란음모 사건의 실체를 밝히는 것은 물론, 종북 세력이 대한민국 어디에도 발붙일 곳이 없도록 노력해 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유 대변인은 또 이 의원에 대해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최소한의 양심이 남아있다면 재판 과정에서 사건의 진상규명에 성실히 임하는 것이 바람직한 길일 것"이라며 "억울한 점이 있다면 규명하고 죄가 있다면 당당하게 죗값을 치르는 모습을 국민들을 기대하고 있을 것"이라고 했다.

통합진보당을 향해서도 "공당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이번 사건의 진실규명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해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를 지켜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윤미숙기자 come2ms@inews24.com 사진 조성우기자 xconfin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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