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순직 소방관 자녀 109명에 장학금 3억원 전달

[정기수기자] 에쓰오일은 25일 서울 은평소방서에서 '에쓰오일 순직소방관 유자녀 장학금 전달식'을 열고 109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 3억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나세르 알 마하셔 에쓰오일 사장, 차흥봉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회장, 조성완 소방방재청 차장 등을 비롯해 소방 관계자와 가족 100여명이 참석했다.

마하셔 사장은 "생사를 넘나드는 상황 속에서 타인의 생명을 지키다 숨진 고인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어린 자녀들이 건강한 사회의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학생들이 앞으로 학업을 마칠 때까지 지속적으로 후원하겠다"고 말했다.

에쓰오일은 지난 2006년 소방방재청과 협약을 맺고 소방관들을 돕기 위해 소방영웅지킴이 활동을 시작했다.

순직소방관 유자녀 장학금 지급 외에도 ▲최고영웅소방관 시상식 ▲순직소방관 유가족 위로금 ▲부상소방관 격려금 ▲소방관 부부 힐링 캠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