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프, '랭글러 루비콘 10주년 에디션' 출시…17대 한정

[정기수기자] 지프(Jeep)는 랭글러 루비콘 탄생 10주년 기념 모델인 '지프 랭글러 루비콘 10주년 스페셜 에디션'을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국내에 총 17대 한정 판매되며, 가격은 5천290만원이다.

지프 랭글러 루비콘 10주년 스페셜 에디션은 4대1 기어비의 락-트랙 파트타임 사륜구동 시스템을 채택, 오프로드에서 뛰어난 주행성능을 발휘한다.

2.8ℓ CRD 터보 디젤 엔진을 탑재해 최고 출력 200마력, 최대 토크 46.9kg·m의 강력한 동력성능을 지녔으며 연비는 9.2km/ℓ(복합 연비 기준)이다.

기존 랭글러 루비콘에 듀얼 인테이크 파워 돔 후드와 검은색 프론트 및 리어 오프로드 범퍼를 채용해 강인한 외관을 구현했다.

또 지프 랭글러 아이콘이 새겨진 미디엄 글로스 블랙 17인치 알루미늄 휠과 오프로드 전용 타이어가 적용됐다. 차량 정면과 후면에 적용된 모파 락 레일은 오프로드 주행 시 차체 하부 손상으로부터 차량을 보호해 준다.

프리미엄 선라이더 소프트 탑이 기본 장착되며 외장 색상은 실버, 블랙, 화이트, 10주년 스페셜 기념 에디션 전용 컬러(짙은 그레이) 등이 있다.

실내에는 앞좌석 등받이에 'Rubicon 10th Anniversary'가 새겨졌다. 또 험한 오프로드 주행 후 눈, 빗물, 흙, 먼지 등을 쉽게 닦아 낼 수 있는 모파 순정 슬러시 매트가 적용됐다.

유커넥트 멀티미디어 센터는 6.5인치 터치스크린 LCD 디스플레이와 연동돼 직관적이고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블루투스를 통한 핸즈프리 시스템과 음성인식 기능, 루프 프레임에 장착된 사운드 바를 포함한 6개의 스피커 및 서브 우퍼, 368W 출력의 알파인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이 적용됐다.

오토 라이트 기능, 내리막 주행 제어 장치(HDC), 언덕 밀림 방지 장치(HAS), 후방 카메라 파크뷰(ParkView), 타이어 공기압 모니터링 시스템(TPMS) 등 안전사양도 장착됐다.

파블로 로쏘 대표는 "랭글러 루비콘 10주년 스페셜 에디션은 랭글러 루비콘의 10년 역사의 완결판"이라며 "지프 브랜드와 오프로드를 열정적으로 사랑하는 고객을 위한 또 하나의 걸작품"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