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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전자어음 발행, 104조5천억 전기대비 2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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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집계…

[이혜경기자] 전자어음 발행금액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전자어음이란 실물어음과 달리 발행인, 수취인, 금액 등의 어음정보가 전자문서 형태로 작성된 약속어음이다.

1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2013년 상반기 중 전자어음 발행금액은 전기 대비 28.0% 증가한 104조 4천645억원으로 집계됐다.

작년 10월에 한국은행이 총액한도대출 담보용 어음을 실물어음에서 전자어음으로 변경하면서 전자어음 발행금액이 급증한 영향이 컸다고 한은은 설명했다.

전체 약속어음 교환액 대비 전자어음 발행액 비율은 작년 하반기 8.0%에서 올 상반기 11.4%로 늘어났다.

한편, 6월말 현재 전자어음관리기관인 금융결제원에 등록된 전체 전자어음 이용자는 작년말 대비 6.0% 증가한 35만1천477명으로 나타났다. 이중 개인이 20만6천258명, 법인이 14만5천219곳이었다.

2011년말 기준으로 국세청에 등록된 전체 577만2천 사업자(개인 517만8천곳, 법인 59만5천곳) 중에는 6.1%가 전자어음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개인사업자 중에는 4%, 법인사업자 중에는 24.4%가 전자어음 이용자였다.

업종별로는 제조업(40.5%), 도․소매업(18.8%), 서비스업(15.8%), 건설업(14.5%) 순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혜경기자 vixe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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