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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성 논란? S&P, 삼성전자 신용등급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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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로 상향 …"향후 1~2년간 실적 안정적"

[박영례기자] 삼성전자의 신용등급이 한단계 상향됐다. 최근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한 성장성 둔화 논란 속 안정적인 실적에 대한 기대치를 높인 것이어서 주목된다.

8일(현지시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삼성전자의 장기 기업신용 및 부채 비율에 대한 신용등급을 'A'에서 'A+'로 한단계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S&P가 삼성전자 신용등급을 조정한 것은 7년만이다. 최근의 성장성 논란 등을 불식시킬 지도 주목된다. S&P는 이번 등급조정에서 장기 기업 신용등급에 대한 전망도 '안정적'을 부여했다.

S&P는 이번 상향조정 배경과 관련 "삼성전자가 향후 2년간 강한 현금 흐름 및 보수적인 재무정책을 기반으로 견고한 재무지표를 유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 S&P는 "삼성전자의 다각화된 사업과 반도체, 디스플레이 패널, 소비자 가전 등과 같은 다른 사업부의 강한 시장 기반으로 인해 향후 1~2년간 안정적인 영업실적을 지속할 수 있을 것"이라 전망했다.

박영례기자 you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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