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은기자] 삼성증권은 19일 컴투스가 신작 출시 지연으로 매출 감소가 전망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7만2천원에서 4만9천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재석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컴투스가 지난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신작 출시가 지연되고 있어 2분기와 올해 실적 추정치를 하향 조정한다"고 설명했다. 2분기에 출시 예정이었던 15종의 게임 가운데 리틀레전드를 제외한 대부분 게임 출시가 오는 3분기로 지연되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히어로즈워, 타이니팜 등 기존 게임들의 매출도 감소해 2분기 매출은 전분기보다 11.7%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다. 영업이익도 신규 게임 홍보 관련 마케팅비용 증가와 매출 감소에 따라 전분기 대비 37.2%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상반기에 출시되는 신규 게임의 수치가 총 16종에 불과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연초 컴투스에서 제시했던 50종의 신규 게임 출시 계획도 현실적으로 하향 조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박 애널리스트는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이 경쟁이 심화되고 대형 업체 위주로 시장이 재편되고 있다"며 "컴투스가 추가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중국 등 해외 시장 확대와 개발력 강화가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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