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시스템, 범죄예방 통합정보시스템 구축 사업 수주

[김관용기자] LIG시스템(대표 김병국)이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 통합정보시스템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13일 밝혔다.

법무부는 최근 전자발찌 대상 확대 등으로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범죄예방 업무의 정보화 대응력을 강화하기 위해 범죄예방 통합정보시스템 구축 사업을 추진했다.

이를 통해 범죄예방국 정보화센터를 신설하고 범죄예방정책국내 보호관찰소와 소년원, 치료감호소의 정보시스템을 단계적으로 통합할 계획이다. 특히 범죄예방 기록관리 업무 선진화의 일환으로 종이문서로 관리되던 보호관찰카드 등 연간 150만건의 서류를 전자문서화 할 예정이다.

LIG시스템은 범죄예방 통합정보시스템 구축 사업 주사업자로서 범죄예방정책국 협업포털시스템을 구축하고 보호관찰 무인정보시스템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범죄예방정책국 정보화센터 구축, 법무부 중장기 정보화 발전 전략 수립 등 총 12개 과업을 수행한다.

이번 사업은 총 41억원 규모로 약 7개월 간 진행될 예정이다. 법무부와 LIG시스템은 전산자원 통합 운영에 따른 비용 절감과 각종 서식 전자화 및 업무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연간 약 10억원의 비용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LIG시스템 박진순 공공사업부장은 "이번 사업은 통합정보시스템 구축 뿐만 아니라 법무정보화 중장기 전략 수립(ISP)을 포함하고 있다"며 "성공적인 사업 수행으로 LIG시스템의 역량을 입증해 보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