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10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엔젤레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북미 최대 게임전시회 'E3(Electronic Entertainment Expo)'에서 차세대 비디오 게임기 'X박스원'을 공개하고 출시일정과 판매가격을 발표했다.
더넥스트웹에 따르면 MS는 오는 11월부터 미국과 영국을 포함한 21개국에서 X박스원을 499달러에 판매한다. 이는 2005년 399달러에 판매됐던 X박스360과 비교하면 비싼 편이다.
MS는 그동안 소니 게임기 PS3를 견제하기 위해 비슷한 가격대를 유지했다. 그러나 X박스원은 동작인식 제어기 키넥트 센서와 차세대 그래픽칩 추가로 판매 가격을 높일 수밖에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X박스원은 8코어 CPU와 8기가바이트(GB) 메모리, 500GB 저장공간, 블루레이 드라이브, HDMI 단자, USB 3.0, 유무선 랜포트 등을 장착하고 있다.
MS는 이날 프리미엄 X박스 라이브 골드 서비스를 한 단계 고도화한 상품을 공개했다. 이 서비스는 소니 플레이스테이션 플러스 모델을 참고해 골드 회원에게 매달 2가지 게임을 무료로 즐길 수 있도록 혜택을 제공한다.
첫 혜택으로 어쌔신 크리드2와 헤일로3 등이 무료로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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