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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스마트TV, 英 '최고 구매추천TV'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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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평판 TV 시장점유율 30% 이상 달성하며 점유율 상승세 지속

[박웅서기자] 삼성 TV가 영국에서 제품 평가와 판매 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으며 좋은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11일 삼성전자(대표 권오현)는 영국 소비자연맹지 '위치'(Which)가 자사 스마트TV를 최고 구매추천 제품인 '베스트 바이 프로덕트'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위치'는 1957년에 설립된 영국의 비영리 소비자 연맹으로 소비자 권익보호를 위해 제품 평가 및 연구를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특히 비상업적인 활동과 엄격하고 객관적인 제품 평가를 통해 영국은 물론 유럽의 소비자에게 큰 신뢰를 얻고 있는 점이 특징이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위치는 자사 2013년형 스마트TV '55F8000'과 46F7000'을 각각 베스트 바이 프로덕트 1, 2위(76, 74점)로 선정했다. 3위는 LG전자의 '47LA740V' 모델(73점)이다.

이번 결과는 작년과 올해 출시된 주요 TV 제조사의 102개 TV 모델의 성능을 비교 평가한 것으로 '베스트 바이 프로덕트'는 2013년 신제품 중 3개의 제품만 선정됐다.

위치는 삼성 TV의 선정 이유와 관련 "디자인과 기능이 타 브랜드 제품보다 월등할 뿐만 아니라 소비자 입장에서 제품을 개발했다는 점이 돋보인다"고 전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수상으로 2013년형 신제품으로만 영국에서 총 40개의 상을 받게 됐다.

현지 호평을 바탕으로 영국 내의 판매 실적도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GfK에 따르면 삼성 TV의 영국 내 매출 기준 시장 점유율은 올해 1월 34.0%, 2월 35.1%, 3월 37.0%, 4월 36.8%를 각각 달성하며 꾸준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특히 2월 이후로는 2위 업체와 2배가 넘는 점유율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시장 점유율 2위는 1월과 2월에는 LG전자였다가 3, 4월에는 파나소닉으로 바뀌었다.

스마트TV 점유율의 경우 4월 금액 기준 51.4%, 1천200파운드 이상 프리미엄 제품 시장에서는 무려 65.2%의 점유율을 기록하기도 했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김대현 상무는 "최고 권위의 영국 소비자연맹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아 다시 한번 삼성 TV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게 됐다"며 "영국은 물론 유럽 전 지역에서 삼성전자의 브랜드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웅서기자 cloudpar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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