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곡면 올레드 TV, 인간공학디자인상 대상

[박웅서기자] LG전자(대표 구본준)는 세계 최초 곡면 올레드 TV(모델명 55EA9800)가 제13회 '인간공학디자인상'에서 최고상인 대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발표했다.

대한인간공학회는 인간공학에 관한 학술과 기술을 발전, 보급, 응용해 인간공학 관련 기술진흥에 공헌하기 위해 지난 1982년 설립된 학술단체다. 이 학회는 특히 사용 용이성, 효율성, 기능성, 감성품질, 안전성, 보전성, 시장성 등 다양한 항목을 사용자 관점에서 평가해 인간공학디자인상을 시상한다.

LG전자는 앞서 2007년 와인폰, 2008년 트롬세탁기, 2011년 시네마 3D 스마트 TV로 인간공학디자인상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에 대상을 받은 LG 곡면 올레드 TV는 곡면 화면뿐 아니라 세부 기능까지도 사용자 중심 디자인으로 최적의 시청환경을 제공하는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이 제품은 인간의 눈과 유사한 형태의 곡면을 TV 화면에 구현해 시청자의 눈에 인지되는 화면 면적이 넓다. 또, 시청자의 눈에서부터 화면 중심부와 측면까지의 각 거리가 동일해 외곽부 인지도 감소 현상이 줄었으며 이를 통해 아이맥스 영화관처럼 편안하고 몰입감 높은 시청환경을 경험할 수 있다.

이 밖에도 TV가 공중에 떠있는 듯한 효과를 주는 투명 크리스탈 스탠드와 필름 형태의 투명 클리어 스피커는 화면을 제외한 시청에 방해되는 모든 시각적 요소를 최소화했다.

터치만으로 메뉴 선택이나 볼륨/채널 조절이 가능한 '스마트 터치 컨트롤'은 TV를 손쉽게 조작할 수 있게 해준다.

LG전자 디자인경영센터장 안승권 사장은 "곡면 올레드 TV는 최상의 화질과 최적의 편의성을 갖춘 제품"이라며 "소비자들에게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했던 새로운 차원의 시청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