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 개막

[정은미기자] '2013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Seoul Food 2013)'이 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간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다.

올해로 31회째를 맞는 이번 전시회는 코트라 주체로 열리며 38개국 1천200개사 이상의 국내외 기업이 대거 참가해 사상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여기에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는 '대한민국식품대전(Korea Food Show)'과 2년째 함께 개최됨으로써 아시아 최대 식품전시회의 하나로의 위치를 공고히 하고 있다.

올해에는 특히 해외업체들의 참가가 두드러져 총 554개사가 참가해 전년 대비 126개사가 증가했다.

전시회 기간 중 대한수입 유력바이어 100개사를 특별히 초청 수출상담회를 개최하며, 한국식품 관심 글로벌 유통기업 10개를 초청해 우리 국내기업들의 입점상담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이밖에 한국 식품산업의 이슬람권 진출 지원을 위한 할랄인증, 식품기업 SNS 활용 마케팅 전략, 해외유통사 입점 진출전략, 중소기업 해외시장 진출 전략 등에 관한 다양한 주제의 세미나를 개최한다.

오영호 코트라 사장은 "국내외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기업들이 이번 전시회가 새로운 거래선을 발굴하고 수출을 증대시킬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