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미기자] 홈플러스는 테스코(TESCO) 말레이시아 CEO 등을 거친 도성환 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7일 발표했다.
이로써 이승한 회장과 설도원 부사장의 공동대표이사 체제에서 도성환 단일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됐다.
도성환 신임 사장은 지난 1981년 삼성물산에 입사한 후 1995년 유통사업부를 거쳐 홈플러스 1호 점포인 대구점 초대 점장을 역임했다.
지난 2008년 홈에버 인수 이후 홈플러스테스코 대표로서 단기간에 홈플러스테스코를 안정적인 궤도에 올려놓는 성과를 이뤄냈으며, 2011년 8월부터 테스코 말레이시아 최고경영자로 홈플러스가 테스코 해외 그룹사에 배출한 첫 한국인 대표이기도 하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이승한 회장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지만 그룹 회장직과 e파란재단 이사장직은 유지하면서 사회봉사와 경영 자문에 참여한다"며 "설 부사장도 부사장직을 유지하면서 계속 일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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