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수기자]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기업인 마힌드라 앤 마힌드라는 지난달 기준 인도 내수시장에서 17% 성장했다고 25일 밝혔다.
판매 대수는 전년(48만3천164대)보다 증가한 56만3천373대로 연간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인도자동차제조협회(SIAM)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경기 침체로 인해 인도 승용차량 산업의 성장률은 2%에 그쳤다. 실제 인도의 승용차 시장 규모는 7% 축소됐으며, 이는 지난 12년 만의 첫 감소세다.
파완 고엔카 마힌드라 앤 마힌드라 자동차·농기구 부문 사장은 "마힌드라는 지난 몇 년 동안 선진 기술의 자동차를 개발하고, 상업적 가치 이상을 제공해 인도 자동차시장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뤄냈다"고 말했다.
파완 고엔카는 마힌드라 그룹 소유의 쌍용자동차 회장이기도 하다. 마힌드라는 지난해 10월 쌍용차 '렉스턴'을 인도에 출시한 후 단기간에 인도 프리미엄 SUV 시장에서 판매량 순위 2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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