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경기자]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제2금융권의 연대보증 폐지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 부총리는 24일 오전 8시 여의도 수출입은행에서 개최한 제2차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현 부총리는 "지난해부터 은행과 신보·기보는 원칙적으로 연대보증을 폐지했으나, 제2금융권에서는 아직도 연대보증제도가 광범위하게 활용되고 관행화돼 국민들의 패자부활 기회를 박탈하고, 금융 회사의 책임성을 약화시키는 등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다"며 "제2금융권도 은행, 신보·기보와 동일한 기준을 적용하는 등 연대보증 폐지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현 부총리는 지난 9일 이후 16일째 가동 중단이 이어지고 있는 개성공단 문제와 관련해, 손실 확대가 우려되는 입주기업들에 대한 대책을 금일 중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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