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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행복나눔재단, 현지형 '적정기술 사회적기업' 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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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등과 민관협력…'제4회 적정기술 사회적기업 페스티벌' 진행

[정기수기자] SK행복나눔재단이 민관협력 추진을 통해 적정기술을 활용한 현지형 사회적기업 발굴에 본격 나선다.

SK행복나눔재단은 23일 서울 염곡동 코트라 사옥에서 코트라, 굿네이버스와 함께 '적정기술 사회적기업 업무협력'에 대한 협약을 체결하고, '제4회 적정기술 사회적기업 페스티벌'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각 기관은 적정기술 관련 고유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적정기술 사업 아이템 및 사업 가능한 사회적기업가를 발굴해 지원할 계획이다.

적정기술이란 대규모 투자를 하지 않고 현지 조달가능한 원재료를 사용한 기술을 말한다. 기존에는 국내 비정부기구(NGO) 등 민간 부분에서 적정기술 개발 활동이 이뤄지고 있었으나, 추진력 부족 등으로 지속성 측면에서 문제가 제기돼 왔다.

SK행복나눔재단은 지난 2010년부터 과학기술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사람들의 삶을 지속가능하게 성장시키는 방법으로 '적정기술'에 주목해 왔다.

재단 관계자는 "그동안 적정기술 관련 아이템이 아이디어 수준에만 머물러있는 한계를 해결하기 위해, 적정기술 아이디어를 보유한 공학 개발자와 현지 사회적기업 운영을 원하는 사업가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서의 노력을 지속해왔다"며 "올해는 이를 강화하기 위해 코트라, 굿네이버스와 '제4회 적정기술 페스티벌'을 개최해 멘토링, 사업화 지원 등에서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오는 23일부터 내달 19일까지 '세상' 홈페이지(www.se-sang.com)에서 신청하면 된다.

참가 대상은 적정기술 기업가, 적정기술을 활용한 사업에 참여 중인 국내외 활동가, 적정기술에 활용될 수 있는 일반 기술 아이디어나 특허를 보유한 기술자, 적정기술 아이디어를 사업화할 의지가 있는 일반인 및 대학(원)생이다.

적정기술 페스티벌은 다음달 '적정기술 사회적기업 워크샵'을 시작으로 이어 오는 6월에는 전문가 멘토링을 통해 기술 및 아이템을 구체화시키는 '적정기술 사회적기업 캠프', 7월에는 '적정기술 페스티벌 최종 결선심사'가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유항제 SK행복나눔재단 총괄본부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적정기술을 통한 글로벌 이슈 해결에 뜻을 함께하는 기관들이 모여 국내 최초로 민관협력을 추진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 적정기술 아이디어와 혁신적 사회적기업가들의 연결을 통해 성공적으로 적정기술 사회적기업의 발굴 및 설립을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권 코트라 전략사업본부장은 "청년창업가와 중소기업의 원활한 해외 진출을 위해 협의체를 통해 적정기술을 활용한 아이디어 및 아이템 발굴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라며 "이를 비즈니스 모델에 적용, 신흥국과의 상생협력의 디딤돌을 마련함으로써 창업 활성화·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코트라는 이날 적정기술을 통한 신흥국 경제개발지원 및 해외창업 등을 지원하기 위해 관련 기관들과 '적정기술 창업지원 협의체'를 구성하고, 발대식을 개최했다.

정기수기자 guyer7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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